중국 소수민족 언어 말살 정책이 시작되었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중국 인구의 92%는 한족입니다. 그리고 55개의 중국 소수민족이 중국 정부에 의해 인정된 상황입니다. 중국 소수민족에는 옌볜 조선족 자치구의 조선족도 있습니다. 우리 민족인 분들인데요. 이런 중국 소수민족의 언어를 말살하려고 최근 중국 정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일본 도쿄에서 몽골인 1,200여 명이 중국 소수민족 언어 말살 정책에 반대하며 시위하는 모습입니다.
중국 소수민족인 네이멍구 자치구에서는 2020년 2학기부터 중국어 교육 강화조치를 시행하였습니다. 네이멍구는 몽골 소수민족이 있는 곳인데요. 그곳 학교에서 몽골어 대신 중국어로 수업을 하게 명령을 내린 것입니다.
그래서 중국 소수민족인 몽골족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2020년 9월 12일 일본 도쿄에서 몽골인 1,200여 명이 중국의 몽골어 말살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였습니다. 새 학기부터 도입하는 중국어 강화조치 때문에 시위를 한 것입니다.
아래는 일본 도쿄에서 한 몽골어 말살 정책 반대 시위의 현수막에 있는 글입니다.
“몽골어 교육을 중국어로 바꾸는 것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
새 학기부터 네이멍구 몽골인 자치구에서는 몽골어 교과서 대신 중국어 교과서를 사용하기로 되어있습니다.
우선 초등학교 1학년, 중국어 1학년 어문과목이 몽골어에서 중국어로 변경됩니다. 또 정치와 역사 과목은 내년부터 중국어로 교육합니다.
아래는 네이멍구 위성TV의 보도 내용입니다.
“민족 언어(몽골어)로 수업하는 학교에서 국가 통일 교재를 사용하는 것은 민족통합과 지역 발전 촉진에 도움이 됩니다.”
이런 방침이 알려지자 네이멍구 곳곳에서 항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수업을 거부한 채 학교 운동장과 거리에서 반대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래는 몽골족 학부모의 말씀입니다.
“몽골족으로서 저와 많은 학부모는 우리 모국어가 점차 다른 언어로 대체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우리는 중국어 공부도 잘할 것이고, 어릴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해 왔기 때문에 아무 문제도 없을 거예요”
네이멍구에서는 몽골족이 중국 소수민족 언어 말살 정책에 반대하여 30만 명 이상 시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네이멍구 방송국 직원 300여 명은 이번 교육정책은 위헌이라고 사발통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 소수민족 말살 정책이라고 합니다. 지금 몽골인의 전통문화는 중국 정부에 의해 거의 압살당했다고 합니다.
사태가 악화하자 중국 공안 당국은 시위 주동자 얼굴을 공개하고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후허하오터에서는 군용 장갑차가 시내에서 목격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에 시행하는 중국어 통일 교과서는 중국 소수민족 분리 독립 움직임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신장 위구르와 티베트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통일 교과서를 사용하게 하였습니다.
당장 한민족 중국 내 집단 거주지인 옌볜 조선족 자치구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옌볜에서는 현재 중국어를 사용하는 것보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학교는 사정이 다릅니다. 조선족 고등학교는 올해 신학기부터 중국 인민교육 출판사가 만든 어문 교과는 중국어 교재로 수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중국 역사와 정치 교재도 통일 교과서로 대체하였습니다.
중국은 2023년부터 중국 소수민족 가산점을 폐지합니다. 중국 소수민족도 한족들과 똑같이 어문, 정치, 역사 과목을 중국어로 입시 시험을 봐야 합니다.
실제로 조선족 최고 명문고등학교인 옌볜1중은 올해 중국 최고 명문대인 베이징대와 칭화대에 1명도 입학시키지 못했습니다.
이상 중국 소수민족 언어 말살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중국은 정말 깡패국가지요. 홍콩 포함 중국 소수민족들이 다 분리돼서 각자 나라를 만들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