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 구입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서양은 원래 귀족들만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었습니다. 귀족들이 땅을 소유하고 그것에서 소작인들이 경작하여 나오는 작물을 세금으로 받으며 귀족들이 편하게 살았는데요. 1830년대까지 귀족들이 이런 생활에 적응이 되어 돈 귀한 줄 모르고 흥청망청 돈을 썼다고 합니다. 그러다 서양 부동산 가격이 갑자기 하락하면서 부동산을 대거 가지고 있고, 소비가 큰 귀족들이 대거 몰락했다고 합니다.
이것을 통해 안전자산으로 생각하는 부동산이 주식처럼 언제든지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주택 구입 역사는 ‘재산 소유 민주주의’라는 개념과 맞닿아 있습니다. ‘재산 소유 민주주의’는 모든 시민이 개인 재산을 소유해 정치, 경제적 삶의 주체로 거듭나야 한다는 민주주의 이론입니다. 평범한 시민의 사적 소유를 허용하지만, 소유권을 광범위하게 분산하여 평범한 시민이 경제적으로 옛날 보다 사회에 영향력을 더 발휘한다 개념입니다.
이런 재산 소유 민주주의에 입각한 정책이 미국 뉴딜 정책입니다. 세계 대공황이 1929년 일어났는데요.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이 이를 해결하고자 뉴딜 정책을 시행합니다. 뉴딜 정책에는 부동산 정책도 있었는데요. 바로 이 미국 뉴딜정책의 부동산 분야가 재산 소유 민주주의 개념으로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미국 정부는 일반 시민들의 미국 주택 구입을 장려하고자 주택시장 부양책을 내놓았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기관에서 돈을 빌렸는데 이후에 은행이 파산했다면 돈을 빌린 사람들의 예금만큼은 정부가 책임져주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새로 설립한 연방주택청 주택문제 개선 프로그램으로 낮은 이자로 주택자금을 융자해줬습니다. 모기지 대출(부동산을 담보로 주택저당증권을 발행해 장기주택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 기간이 20년 혹은 30년으로 늘어난 것도 1930년대 이후부터입니다.
또한 주택 모기지 대출 시장을 미국 전역에 확대하고자 연방 주택 저당 조합인 패니 메이를 창설했습니다.
매월 갚아야 할 이자가 줄자 많은 사람이 미국 주택을 구입하였습니다.
뉴딜 정책이 실행된 이후 교외에 많은 미국 주택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현대 미국 경제가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930년대부터 미국 정부는 모기지 대출 시장이 효과적으로 운영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미국 주택 구입자가 급증했고 최근엔 모기지 위기 사태까지 왔습니다.
근데 미국은 백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 있고, 흑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 있습니다. 1941년 정도에 본인이 백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 살면 미국 주택 구입 대출을 어느 정도 쉽게 받을 수 있지만, 흑인이 많이 사는 지역에서 산다면 미국 주택 구입 대출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신용도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요. 이런 이유로 1967년 7월 23일 디트로이트에서 흑인들이 폭동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흑인 폭동 이후 미국 정부는 흑인들에게도 주택을 보급해 사회를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1980년대에 영국이 이런 미국 주택 관련 사건들을 알고, 영국 시민들에게 공용주택을 할인가에 보급하면서 영국의 일반 시민들도 주택을 많이 소유할 수 있었습니다.
영국과 미국은 주택 담보 대출을 장려하고 나서 금리를 인상했으며, 이런 정책으로 인해 미국과 영국의 부동산 시장은 유례없는 호황과 불황을 동시에 맞이했습니다.
이상 미국 주택 구입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좋은 발명품이나 좋은 정책을 먼저 개발하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좋은 것을 일반인들이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금속활자는 먼저 개발했지만, 서양보다 지식 산업이 많이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서양은 금속활자를 우리보다 늦게 개발했지만 많은 사람이 책을 볼 수 있도록 장려하는 문화가 있어 지금처럼 지식 산업이 우리보다 앞설 수 있었습니다. 미국 주택 관련 좋은 정책들을 우리나라도 보고 배워 많은 사람이 안정적으로 집에서 사시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