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독립선언서 에 대해 알아봅시다

기미 독립선언서 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독립선언문을 파고다 공원에서 낭독하며 3.1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때 낭독한 독립 선언서가 바로 기미 독립선언서입니다. 기미 독립서는 한 학생이 낭독하며, 종이에 인쇄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뿌려졌습니다.

 

 

위의 분이 육당 최남선(1890~1957) 이십니다.

아래는 기미 독립선언서 내용 일부입니다.

“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이로써 세계만방에 고하여 인류 평등의 대의를 분명히 밝히며 (중략) 민족자존의 정당한 권리를 영유하게 하노라 반만년 역사의 권위에 의거하여 독립은 선언하는 것이며 (중략) 민족의 영원하고 자유로운 발전을 위하여 이를 제기하는 것이니 (중략) 이는 하늘의 명령이며 시대의 대세이며 모든 인류가 공존 공생 할 수 있는 권리의 정당한 발동이니 천하의 누구든지 이를 저지하거나 억제하지 못할 것이다!”

 

 

기미 독립선언서 초안은 위의 육당 최남선 선생이 썼는데요. 최남선 선생은 저 때는 안 그랬는데 나중에는 친일파로 변절합니다. 그래서 기미 독립선언서가 현재에도 저평가되고 있습니다.

 

기미 독립선언서 초안은 최남선이 썼지만, 사전에 혹은 글을 써가면서 민족대표와 수차례 논의를 해가며 글을 썼습니다. 3.1운동 주도 민족대표인 손병희 선생도 차분한 어조로 온건하게 쓰길 주문했다고 합니다.

 

최남선이 독립선언서 초안을 쓰고, 그다음 그것을 최린에게 넘겼고, 그 후 최린이 민족대표의 승인을 얻어 기미 독립선언서가 완성된 것입니다. 그래서 기미 독립선언서는 최남선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민족대표들의 생각이 반영된 것입니다.

 

1776년 발행한 미국의 독립선언서는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포한다는 문서입니다. 미국의 독립기념일은 7월 4일인데요. 이날이 독립선언문을 발표한 날입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미국 독립기념관에 가면 독립선언서 사본을 팔기도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기미 독립선언서 사본을 판매하는 것 같은 역사적 행동을 하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최남선이 독립선언서를 쓸 때 3주간 자기 집이 아니라 지인의 집에서 썼습니다. 일본의 감시망 밖에서 쓰기 위해서 그런 것입니다. 지인은 조선 사람인데 아내가 일본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감시망 밖일 확률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최남선은 지인 집에서 방 한 칸을 빌려 3주 정도 있으면서 독립선언서 초안을 썼습니다.

 

 

위의 사진은 활판 모습입니다.

2월 25일 ~ 26일에 기미 독립선언서가 완성되었습니다. 최남선은 독립선언서을 완성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출판사인 신문관이란 곳이 있었습니다. 이 신문관에서 활판을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활판을 최린에게 넘겨줬고, 최린은 그 활판을 천도교에서 소유하고 있는 보성사라는 인쇄소로 가지고 가 종이에 인쇄했습니다.

 

 

보성사에서 27일 하루 저녁 만에 2만 1천 매를 인쇄합니다. 4시간 만에 2만 1천 매 인쇄를 완료 한 것입니다.

 

 

위의 그림처럼 서울에서 전국 각지의 주요 도시로 독립선언서가 운반됩니다.

이렇게 인쇄한 독립선언서 종이는 천도교, 기독교, 불교 종교단체의 조직력을 활용하여 전국에 배포하였습니다. 사람이 직접 기미 독립선언서 종이를 가지고 기차를 탄 다음 전국적으로 흩어지며 전국에 배포하였습니다. 서울의 경우는 학생들에게 배포 책임을 맡겼습니다.

 

그래서 2월 28일 밤 10시 정동제일교회에서 학생대표들이 소집됩니다. 그 자리에서 내일(3월 1일) 오후 2시에 독립선언식이 예정되어 있다면서 그때 배포하라고 독립선언서를 나눠주었습니다.

 

독립선언서를 만들고 배포할 때 조선인 친일파 형사인 신철에게 걸리기도 했는데요. 신철에게 당시 돈 5천 원, 현재 가치로 1억을 주며 신철 입을 단속하기도 했습니다. 신철은 후에 독립선언서를 보고도 상부에 보고 안 해 일본 헌병으로부터 고문당하다 죽었습니다.

 

기미 독립선언서에서 나온 주요 단어의 횟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독립 3회, 조선 4회, 일본 5회, 평화 3회, 평등 1회, 자주 1회, 인류 6회, 민족 13회

 

 

위의 사진이 기미 독립선언서 전체 모습입니다.

아래는 기미 독립선언서 내용의 일부입니다.

“금일 우리의 조선 독립은 조선인으로 하여금 정당한 삶을 누리게 하는 동시에 일본으로 하여금 그릇된 길에서 벗어나 동양을 지탱하는 자로서의 중책을 다하게 하는 것이며 중국으로 하여금 꿈속에서도 잊지 못하는 불안과 공포로부터 탈출케 하는 것이며 또 동양평화를 중요한 일부로 삼는 세계 평화와 인류 행복에 필요한 단계가 되게 하는 것이라”

 

이상 기미 독립선언서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조상님들은 굉장히 지혜로우셨던 것 같습니다. 우리의 독립을 우리 일로만 말하지 않고 세계 평화 같은 큰 가치와 일맥상통하는 일이란 것을 호소한 것이 대단해 보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민족에게 큰 시련이 계속 닥칠 텐데요. 서로 협력하며 잘 이겨내면 좋겠습니다. 한민족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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