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콜란지아 에 대해 알아봅시다

크라콜란지아 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크라콜란지아는 브라질 최대도시 상파울루에 있는 지역 이름입니다. 마약중독자의 거리 이름이 바로 크라콜란지아입니다. 우리 말로는 ‘마약의 땅’이란 뜻입니다. 무려 2,000여 명이 넘는 마약 중독자들이 크라콜란지아에 모여 있습니다.

 

 

위의 사진이 크라콜란지아 모습입니다. 저렇게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자고, 먹고, 싸고, 마약 흡입하고 다 하는 상황입니다.

 

 

차도와 인도의 구분 없이 사람들이 도로를 모두 점령하고 누워 있습니다.

 

 

하늘에서 보면 위의 사진 같습니다. 저기에서 거주하는 사람 대부분은 마약중독자입니다. 브라질, 콜롬비아 등지에서 온 약 2천여 명의 마약중독자가 모여 있는 지역입니다.

 

저 지역 사람들 대부분은 크라키라는 값싼 마약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크라키의 모습은 위의 사진 같은데요. 강한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값싼 마약입니다. 담배 피우듯 흡입하는데요. 흡입 후 10초 정도면 마약에 취하고 강한 환각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물질입니다. 크라키 한 조각의 가격은 우리 돈 2,000원 정도입니다.

 

코카인 제조과정의 부산물로 만들어지는 크라키는 치명적인 뇌 손상을 일으킵니다. 치사율도 높습니다. 크라키를 흡입하는 순간만큼은 모든 아픔을 잊고 편안해지지만, 그 후에 치러야 할 대가는 엄청나게 큽니다.

 

 

넘쳐나는 마약 중독자들로 인해 인근 공원까지 모두 무단 점거되었습니다. 원래 노숙자 + 범죄자 + 성 소수자 같이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모두 마약에 중독되어 갑니다.

 

2017년 상파울루시는 크라콜란지아의 노숙자를 다른 지역으로 쫓아내는 소탕 작전을 대규모로 했습니다. 경찰들은 물대포와 최루탄 등을 동원해 사람들을 마약 거리에서 내쫓았습니다. 그러자 이들이 옮겨간 지역의 주민들이 반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풍선효과입니다. 쫓겨났던 마약 중독자들은 6개월 만에 다시 크라콜란지아로 돌아왔습니다. 상파울루시도 이들을 쫓아내는 대신, 한곳에 모아 관리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인권단체와 함께 최소한의 음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이 사람들에게는 집이 필요합니다. 이 사람들은 마약을 끊을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 놓인 것입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도 없고 경찰의 폭력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크라콜란지아 에서는 매일 시신이 발견됩니다. 마약에 중독되어 죽기도 하고, 범죄 조직에 살해되기도 합니다. 또 사람들이 그냥 길거리에서 볼일을 보기 때문에 위생적으로도 안 좋습니다. 그래서 상파울루시는 하루 3번 사람들을 다른 곳으로 옮긴 후 물청소를 합니다.

 

현지인들 얘기에 따르면 한 20여 년 전에 크라콜란지아 지역은 상파울루 지역 중에서도 마약, 성매매가 많았던 지역이라고 합니다. 2000년경에 상파울루시가 이를 개선한다고 유흥업소를 폐쇄하고 건물들 수백 채를 철거했습니다. 이것이 역효과가 나와 그 지역에 있던 마약중독자나 매춘부 등이 노숙자 신세로 전락한 것이 현재 크라콜란지아 지역의 시초라고 합니다.

 

또 저 지역은 브라질 최대 마약 조직인 PCC가 장악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우범지역이고 매일 시체가 한 구씩 발견되는 상황입니다. 경찰들도 접근하기 꺼리는 지역입니다.

 

그렇다고 크라콜란지아 지역을 봉쇄하는 사항은 인권문제 때문에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상 브라질의 크라콜란지아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마약을 하면 당장은 기분이 좋겠지만, 결국 자기 삶과 자기 인생, 가족들의 인생도 파괴하는 행동이니 아예 처음부터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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