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표 33인 에 대해 알아봅시다

민족대표 33인 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김규식 선생이 파리강화회의에 조선의 독립을 호소하기 위해 참석합니다. 근데 현실적으로 세계 정상들이 김규식 선생의 말을 제대로 들을 리 없으니까 김규식 선생을 지원하기 위해 조선 국내에서 대규모로 조선 독립을 선언하기로 합니다. 이런 내용이 여운형 선생이 만든 ‘신한 청년단’을 통해 국내나 국외에 퍼집니다. 그래서 이런 내용을 안 일본에 있는 유학생들이 먼저 2.8 독립 선언을 하고요. 이것에 영향을 받아 3.1운동이 일어난 것입니다.

 

 

위의 그림은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모습입니다. 실제로는 29명 계셨는데요. 나머지 4분은 바쁘시거나 연락을 미리 못 받아서 참석을 못 하셨습니다.

3.1운동을 할 때 ‘독립 선언’을 할지 ‘독립 청원’을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독립 선언은 스스로 독립국인 것을 선포하는 것이고요. 독립 청원은 다른 누군가에게 조선의 독립을 부탁하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 고민을 할 때 일본 유학생들이 2.8 독립을 선언하는 바람에 3.1운동도 독립 청원이 아닌 독립 선언으로 자연스럽게 진행하였습니다.

 

 

민족대표 33인은 천도교, 기독교, 불교의 대표들입니다. 이분들은 전통적인 조선의 지도자인 양반 출신이 아니라 모두 평민 출신들입니다. 민족대표라는 말도 독립선언서의 권위를 실어주기 위한 명칭이지 명예를 바라서 우리가 조선 대표 다라고 자칭한 것은 아닙니다.

 

원래는 기미독립선언서의 발표자를 대한제국시 이름이 있던 분들을 선정하려고 했습니다. 한규설이라고 을사늑약을 끝까지 반대했던 분이나 일본의 고관대작을 거부한 윤영구 같은 분들을 섭외해서 기미독립선언서의 대표를 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요.

 

그런 분들이 모두 거절을 하셨습니다. 이유는 첫째 그런다고 독립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고요. 둘째 그러면 감옥에 갈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이런 이름 있는 인물들 대신 이름은 없지만 각 종교의 지도자들이 양으로 승부를 보려고 33명이 모여 기미독립선언서의 대표자인 민족대표 33인이 된 것입니다. 처음엔 기미독립선언서의 대표자를 4명 정도로 생각했는데요. 그게 안돼서 33명이 된 것입니다.

 

민족대표 33인은 원래 탑골 공원에서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려고 했는데요. 그러면 바로 일본 경찰에 끌려갈 것이 뻔했습니다. 근데 그러면 잘못하다가는 같이 행동을 하는 학생들과 경찰들이 충돌할 것을 우려했습니다. 민족대표 33인은 자신들이 경찰에 끌려가 고문당할 것은 각오한 것이지만 학생들은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탑골 공원에서 하는 것을 취소하고 태화관이란 식당에서 조용히 독립선언식을 하셨습니다.

 

 

민족대표 33인은 오후 2시에 태화관에서 모여서 독립선언서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 독립선언서를 종로 경찰서로 보냅니다. 그 후 식사를 하십니다. 종로 경찰서는 독립선언서를 받은 후 급히 경찰을 태화관에 보내는데요. 그게 오후 3시입니다. 경찰이 온 것을 보고 한용운 선생이 마지막으로 연설을 한 후 민족대표 33인이 만세 삼창을 합니다. 이후 모두 경무 총감부로 연행됩니다.

 

 

위의 사진은 정재용 선생입니다.

원래 민족대표 33인이 탑골 공원에서 독립선언서를 읽기로 학생들과 얘기가 되어 있었는데요. 민족대표가 안 나타나 학생들은 우왕좌왕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위의 정재용 선생이 당시 33세로 황해도 혜주 의창학교 교감 선생님을 하고 계셨는데요. 저분이 임시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합니다. 그때부터 3.1운동이 시작된 것입니다.

 

당시 고종 장례식이라 지방에서 많은 사람이 서울에서 만세운동을 하는 것을 보고 자기 지역에 가서 그 이야기를 퍼트리고요. 서울 학생들도 휴교령이 떨어지자 각자 자기가 살던 지역으로 가고서 3.1운동을 이끕니다. 그래서 전국에서 3.1운동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렇게 서울에 있다가 지방의 자기 동네에서 3.1운동을 이끈 제일 유명한 분은 유관순 열사입니다.

 

이상 민족대표 33인데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일본의 모진 고문을 받을 거 각오하고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민족대표분들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평소에 국력을 신장시키는 데 노력을 하여 다시는 다른 나라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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