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산율 급감으로 중국 지방 도시 소멸위기에 있습니다

중국 출산율 급감으로 중국 지방 도시 중에 소멸위기에 있는 지역도 있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2021년 중국은 세 자녀 허용 정책을 공식화할 정도로 현재 중국 출산율이 굉장히 안 좋습니다. 지방 도시들은 이로 인해 집값이 폭락하고, 빚이 늘면서 파산 위기에 몰리고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현재 중국의 결혼 건수입니다.

요즘 중국 청년들은 결혼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비싼 집값과 양육비 부담 때문에 결혼에 대한 부담이 증가한 것입니다.

 

 

월급이 5천 위안 (우리 돈으로 약 97만 원) 이하가 많습니다. 5천 위안 (97만 원)이 넘는 사람은 일부입니다. 고소득 군에 들어가지 않으면 결혼 상대를 찾을 수 없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최근 중국의 출생인구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최근에 출생률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안 하니 출생률도 당연히 급감하는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인구가 10% 줄어든 랴오닝성 푸신시는 한때 아시아 최대 노천 광산과 최대 화력 발전소로 유명해 석탄과 전기의 도시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시내 중심가 상점들의 곳곳이 문을 닫았고, 행인도 뜸할 정도로 한산합니다. 짓다 만 아파트는 늘어가고 부동산 거래 마저 사실상 끊긴 상태입니다.

 

이런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헤이룽장성에서 두드러집니다. 지난 10년간 허강시의 인구가 15% 감소했고, 쑤이화시는 30%나 격감했습니다.

 

허강시는 집값이 배춧값이라는 비아냥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허강시 외각에 약 15평 면적의 집은 우리 돈 390만 원 정도입니다.

 

이런 부동산 침체는 세수감소 효과를 불러오고, 세수감소로 인해 지방정부의 심각한 재정난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허강시는 지방정부에 돈이 없어서 공무원 채용도 취소하는 상황입니다. 1949년 신중국 수립 이후 도시 규모의 지방정부에서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하얼빈 역시 코로나의 영향으로 중심상권이 썰렁합니다. 중국 내 31개 성 가운데 헤이룽장성의 성도인 하얼빈의 인구가 유일하게 감소했습니다. 지난 10년간 62만 명이나 줄었습니다. 이는 전 중국을 통틀어 7번째로 감소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중앙정부는 올해에만 지방 정부에게 9조 8천억 위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2012년 이후 최대입니다.

 

아래는 쉬홍차이 중국 재정부 부부장 발언입니다.

“늘어난 지방지원금은 재정이 어려운 지역과 저개발 지역, 세수가 줄고 수입 감소가 많은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문제는 대도시 인력공급처 역할을 하던 농촌도 출산을 기피한다는데에 있습니다. 농촌에서는 젊은이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농촌 젊은이들은 대부분 돈 벌러 대도시로 간 상황입니다.

 

이런 농촌 지역 인구절벽과 고령화로 ‘지방 소멸’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펑쿠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 도시발전센터 비서장의 발언입니다.

“일종의 도미노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구가 유출되면 그 지방의 산업을 지탱할 수 없습니다.”

 

시진핑 정부는 3기 국정지표가 공동부유를 통한 소득 격차 해소와 지역 간 고른 발전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산업기반이 없는 지방 도시의 인구절벽을 해소할 뾰족할 방법이 없어 중국의 성장 엔진이 식어가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상 중국 출산율 급감으로 중국 지방 도시 소멸위기에 있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중국도 우리나라하고 비슷하네요. 우리나라도 출산율 심각한데 중국도 그렇습니다. 이것은 그동안 인류가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인데요. 잘 헤쳐나가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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