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 하락 역대급 입니다

엔화 가치 하락 이 역대급이라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최근 일본의 달러당 엔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치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의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던 엔화 가치가 연일 하락하며 경기 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최근 6개월간 엔화 가치 하락을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100엔숍(우리나라 예전의 1000냥 백화점 같은 곳)의 경우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매입 가격이 올라 팔아도 이익이 안 남거나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원유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원가가 오르는 제품들이 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제품들이 대표적입니다. 알루미늄도 수입이 안 돼 알루미늄 제품도 많이 진열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20년 가까이 저물가로 장사하던 가게들이 가격 인상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엔화 가치 하락은 서민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전년 5월 대비 전기료는 25%, 가스비는 24% 인상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편의점들은 도시락 등 즉석식품의 가격을 2%~15% 인상할 예정입니다.

 

지난 3개월간 급격한 엔화 가치 하락으로 물가 상승이 크게 우려되고 있습니다.

 

세라 레이코(미츠이스미토모 신탁은행 시장전략분석가)의 말씀입니다.

“일본은 식량자급률도 낮고,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경제에 있어) 마이너스 상황이 지금부터 상당히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입니다.”

 

엔화 가치 하락은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밀가루를 많이 사용하는 곳에서는 엔화 가치 하락으로 수입 밀가루 결제 대금이 증가 + 밀가루 생산량 저하로 가격증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수입하는 밀가루 가격은 위의 그래프처럼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동집같이 밀가루를 많이 사용하는 업종에서는 판매가를 올릴 수밖에 없는데요. 지역 소상공인들은 상품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2008년 경제위기 때도 외식업에 관련해서는 큰 영향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심각하다고 합니다.

 

일본 재무성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 말씀입니다.

“(엔·달러 환율의) 급격한 변화는 상당히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도 확실하게 긴장감을 느끼고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엔저를 유지해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일본 정책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일본 경상수지 추이인데요. 무역 관련해서 적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밀가루 가격 상승만 문제 되는 것이 아니라 대나무 같은 원자재의 가격이 대부분 상승 중이라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은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인건비 상승과 엔화 가치 하락은 내수 중심 기업들에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2022년 3월 최신 데이터를 보면 수입 물가가 33%나 오르고 있습니다. 이 물가 상승이 대기업보다 중견, 중소기업에 또는 식품이나 에너지 가격 상승을 통해 가정 경제에 직격탄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엔화 가치 하락의 가장 큰 단점입니다.

 

이상 일본 엔화 가치 하락이 역대급이라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일본도 전쟁의 영향이 큰듯합니다. 너무 경직되게 사고하지 말고 잘 헤쳐나가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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