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로 코로나 상황을 알아봅시다

중국 제로 코로나 상황을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2022년 6월 1일 중국 상하이 봉쇄가 해제되었습니다.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시 전체를 65일간 봉쇄했었는데 해제한 것입니다.

 

 

위의 사진은 봉쇄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할 물품을 빼돌린 공무원에게 항의하는 주민들입니다.

2022년 6월 4일은 중국의 민주화 운동인 천안문 사태 33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방역을 이유로 사람들의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는 톈안먼 광장은 을씨년스러운 모습입니다.

 

 

2021년까지 천안문 사태 추모집회가 열리던 홍콩에서도 반정부 행동을 처벌하는 국가보안법 시행으로 정부 비판 시위 등은 사라졌습니다.

 

상하이 시민들과 베이징의 대학생을 중심으로 무관용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2022년 천안문 사태 33주년이 주목받아왔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봉쇄를 완화하고 민심을 다독이면서 반정부 시위로까지 번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2022년 3월 말 이후 2달 가까지 봉쇄되었던 상하이는 확진자가 나오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봉쇄를 해제하였습니다. 하루에 3만 명에 달하던 확진자 수도 한 자리 숫자가 나올 정도로 감소 추세가 완연합니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수도라 불리는 상하이 봉쇄의 여파는 경제 부분에서 후폭풍을 몰아오고 있습니다.

 

외국 기업들의 자본 이탈이 가시화되고, 생산과 소비 수출 등 여러 경제 지표가 동시에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힘없는 서민들의 생계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습니다.

 

상하이는 현재 중국 제로나 코로나 정책 때문에 극단적인 봉쇄로 후유증이 심각합니다. 2달간의 봉쇄로 소득이 끊기거나 줄어든 서민들은 당장 먹고살 걱정이 큽니다. 노숙인도 증가했습니다.

 

서민들은 굶고 있는데 봉쇄지역 주민들에게 나눠줄 물품을 빼돌린 공무원도 적발되었습니다.

 

베이징 지역도 소비 위축으로 중심가는 한산합니다. 상당수의 직장인이 재택근무 중이라 식당가도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현재 베이징의 모든 식당 내에서는 취식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배달과 포장만 됩니다. 택시 같은 대중교통 종사자들도 손님이 없어 소득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처럼 재난지원금 같은 것은 없습니다.

 

 

위의 사진은 지방의 고속도로 휴게실에는 화물차가 저렇게 모여있습니다.

지방의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화물차들이 꽉 차 있는데요. 화물기사 보러 먹고, 자고, 싸는 것까지 다 차 안에서 하라며 차 밖으로 못 나오게 하고 있습니다. 화물차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핵산 검사를 반복해서 받아야 합니다.

 

 

과도한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은 물자와 서비스의 원활한 흐름을 막아서 중국과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장기간의 무관용 봉쇄 정책이 풀리고 있지만, 서민 생계는 막막합니다.

 

현재는 상하이 인구 2,500만 명 중에 250만 명 정도를 여전히 격리하고 있습니다. 식당도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하고요. 극장이나, 피트니스센터 같은 곳은 영업을 못 합니다.

 

중국 내의 멈췄던 공장들은 재개가 되었고 상하이 항구는 정상화 되었습니다. 그래서 공급망 문제 완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이 끝났냐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코로나가 유행하면 다시 극단적인 봉쇄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블룸버그 통신 같은 경우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로 하락 할 수 있다고 기사를 내었습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8%입니다. 46년 만에 미국이 중국보다 경제성장률이 높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 사태를 중국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알고 싶습니다.

 

중국의 리커창 총리는 일부 경제 지표가 2020년 우한 사태 때보다 심각하다고 2022년 5월 25일 이야기 했습니다. 이것은 중국의 경제 위기를 스스로 이야기한 이례적인 발언인데요.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하는 한 중국 경제는 마이너스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2022년은 시진핑 주석이 3연임을 노리는 해입니다. 그래서 이런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관건입니다.

 

이상 중국 제로 코로나 상황을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사람이 뻣뻣할 땐 뻣뻣해야 하지만, 유들 있게 행동해야 할 땐 유들 있게 행동해야 하죠. 중국이 상황에 맞게 행동하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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