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니 하우스 가 영국에서 뜨고 있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타이니 하우스(Tiny House)란 토지를 매입하지 않고 조립식 간이 주택이나 이동형 주택으로 짓는 건축양식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조립식 주택 같은 것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컨테이너처럼 생기거나 거기서 좀 변형한 수준인데 영국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타이니 하우스를 제작합니다.
위의 사진은 영국의 타이니 하우스입니다. 영국은 저런 식으로 조립식 주택의 외관을 만듭니다.
최근 영국에서는 작은 집인 타이니 하우스가 인기입니다. 비용이 저렴한 데다 무엇보다 이동식으로 조립할 수 있어 토지를 사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의 경우 연세가 많이 드시고, 자식도 나이가 차면 같이 살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부모님이 자식에게 기존 집을 물려주고 자신은 정원에 타이니 하우스를 지어 거기서 생활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이 타이니 하우스를 선택하는 배경은 대부분 경제적 이유 때문입니다. 저렴하게 집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타이니 하우스의 실내가 작다 보니 생활을 원활하게 하려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제품만 사게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건과 공간을 최소로 이용하게 되게 생활방식이 바뀝니다.
위의 사진은 타이니 하우스의 내부 모습입니다. 저런 식으로 내부 작은 공간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실내장식을 합니다.
타이니 하우스 유행은 집이 재산증식이나 물질의 풍요만을 추구하는 소비의 장소가 되는 것을 거부하는 움직임입니다.
타이니 하우스 중에는 내부에 화장실이나 샤워실이 없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택단지처럼 공용 화장실, 공용 샤워실이 있는 타이니 하우스 단지가 있어 그런 데서는 공용으로 화장실이나 샤워실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타이니 하우스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영국의 살인적인 집값이 있습니다. 런던의 경우 주택 수요보다 공급이 항상 부족합니다.
위의 그래프는 최근 영국 주택 가격 변동률 추이인데요. 최근에 더 가파르게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택문제의 대안을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국에서는 신축 주택이 심각하게 부족하므로 작은 집을 짓는 것에 큰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용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 대출을 받거나 저축할 필요도 없기 때문입니다. 집을 임대하려면 임대료가 너무나 비싸기도 하고요.
주택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다 보니 최근 타이니 하우스 제작 공장의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집 한 채당 평균 3만 파운드로 우리 돈 약 4,700만 원 정도면 타이니 하우스 한 채를 가질 수 있습니다. 토지 매입이 필요 없는 소규모 조립주택이거나, 바퀴가 달린 이동식 주택이 대부분이라 일반 주택 구매비의 1/10도 안 되는 가격입니다.
팬데믹 이래 타이니 하우스 주문량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생활할 주택 면적의 필요량이 증가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사용하지 않는 공장 내부에 타이니 하우스를 몇 개 들여놔 공동으로 공장 내부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임대료를 내고 임대 기간 공장 내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런던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의 생활방식과 임대 방식을 제공하는 것이라 합니다. 관계자는 문의하는 사람이 많아서 공간 확보를 더 많이 해야 하는 것이 그들의 과제라고 합니다.
런던의 대학생들은 타이니 하우스 단지를 만들어서 주택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을 도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정부와도 협력할 게 있는데요. 법적으로 타이니 하우스를 기존보다 더 많이 비싸게 팔지 못하는 법규를 만들려고 합니다. 집을 재산증식이 아니라 저렴한 주거공간으로써 이용하게 하려는 것이 그들의 목표입니다.
이상 영국 주택문제의 대안으로 타이니 하우스가 뜨고 있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딱 자기가 거주할 용도로만 집을 구매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하고 아기도 많이 나을 것입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