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정에 대해 알아봅시다

망원정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망원정은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합정동)에 있는 조선시대 정자의 옛터인데요. 1990년에 서울시 기념물 9호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망원정은 1925년 큰 홍수로 유실되었다가 1989년 한강 변 문화 유적 복원 계획에 따라 복원되었습니다. 앞면은 3칸 옆면은 2칸 규모의 이 정자는 바깥쪽은 망원정이라고 쓰여 있고 안쪽은 희우정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위 사진은 망원정 지도에서의 위치와 겉에서 본 망원정 모습입니다. 망원정은 조선시대 이방원의 둘째 아들인 효령대군이 세종 61424년 세운 것입니다. 효령대군은 세종의 형인데요. 동생 세종에게 왕위를 양보하고 망원정 있는 곳에서 풍류를 즐기며 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종이 자주 망원정에 들려 형 건강을 묻곤 했는데요. 가뭄이 들었을 시 세종이 망원정에 들르자 비가 내려 백성들이 기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종이 희우정이란 이름을 정자에 지어줬다고 합니다. 그래서 망원정의 첫 번째 이름은 희우정이었습니다.

 


그 후 정자는 성종 형인 월산대군이 이어받으며 망원정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망원정은 먼 경치도 잘 볼 수 있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망원동이라는 마포구 동네 이름이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실제로 마포구는 가뭄이 심할 때 망원정 정자에서 기우제를 지네기도 한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망원정 정자를 안쪽에서 본 것입니다.

망원정의 본래 모습은 없어졌지만 팔작지붕에 겹처마로 수려한 고전미를 뽐내고 있는 망원정 정자입니다. 망원정은 관리소가 있어 오후 5시에 문을 닫습니다. 중국 명나라 사신들은 한강을 유람하다 망원정에서 연회를 열고 시문을 주고받았다고 신 동국여지승람은 전하고 있습니다. 옛 지도인 수선전도와 도성도에도 망원정은 빠짐없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망원정 후문으로 이어지는 망원초록길은 망원한강공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상 망원정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한글을 만들어 주시고 조선시대 최고의 임금이었던 세종대왕님에게 왕권을 양보해주신 효령대군님 감사합니다. 피바람도 안일게 하고 너그럽게 양보해주신 넓은 아량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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