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원종 에 대해 알아봅시다

고려 원종 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고려 원종 은 고려가 몽골과의 전쟁 시 재위했던 왕인데요. 당시 무신정권시기이기도 했습니다. 고려 원종은 몽골의 힘을 빌려 무신정권을 끝내지만 고려를 몽골에 완전히 복속국가로 만든 왕입니다.

 


위의 사진은 고려 원종이 몽골과 강화를 맺기 위해 뭉케 칸을 만나러 갈 때의 몽고 상황도입니다.() 쿠빌라이도 남송 쪽에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십니다. 그리고 아래사진은 쿠빌라이 초상화입니다.

고려는 몽골과의 28년간 전쟁을 끝내기 위하여 강화를 맺기 위해 고려 태자를 1259년에 몽골로 보냅니다. 그 태자가 훗날 고려 원종입니다. 당시 몽골 뭉케 칸은 남송을 공격하기 위해 사천지역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려 태자도 사천지역으로 가는데요. 고려 태자가 뭉케 칸을 만나러 갈 때 뭉케 칸이 죽습니다.

 


그래서 몽골은 칸이 없어졌고 후계자 역시 아릭 부케와 쿠빌라이가 칸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 시기가 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고려 원종(당시 태자)은 누구에게 가야할지 몰라 고민하다가 쿠빌라이에게 갑니다. 고려 원종과 쿠빌라이가 만난 것은(개봉 근처에서 만남) 우연일 수도 있고 의도적일 수도 있는데요. 확실한 기록이 없답니다. 후에 다행히 쿠빌라이가 몽골 칸이 됩니다.

 

고려 원종과 쿠빌라이는 만나서 사이가 굉장히 좋았다고 합니다. 당시 고려 원종과 쿠빌라이가 만나서 동행하는데 고려 원종의 아버지인 고려 고종이 죽었다는 소식이 들리자 쿠빌라이가 고려 원종이 무사히 고려로 갈 수 있도록 자기 군사를 내어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습니다. 고려사 세가 원종 원년 쿠빌라이가 깜짝 놀라. ‘고려는 만 리나 떨어져 있어 과거 친히 정벌에 나섰던 당 태종조차도 굴복시키지 못했는데 이제 그 나라의 태자가 스스로 와서 나에게 귀부하니 이는 하늘의 뜻이로다.’라고 기뻐하면서 크게 칭찬하고

 

고려는 고려 영토가 결국 완전히 몽골 영토가 되느니 그냥 강화조약을 맺어서 고려라는 나라를 유지시킬 목적으로 태자를 보내 강화조약을 맺으려고 한 것입니다.

 

당시 몽골의 생각은 어떤지 보여주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습니다. 원사 세조본기 중통 원년우리가 (고려)국왕으로 임명해 귀국시켜 준다면... 1명의 병사를 수고롭게 하지 않고도 1개의 나라를 얻는 일입니다.”

 

이런 이유로 고려 원종을 인질로 삼지 않고 국왕으로 삼아 귀국시켜 준 것입니다. 당시 무신정권의 권력자는 김준이었는데요 김준이 고려 원종 귀국하는 것을 방해하자 쿠빌라이가 방해하면 자기한테 저항하는 거라고 하면서 고려 원종을 무사히 고려로 귀국시킵니다.

 

고려는 몽골과의 강화조건 6가지를 제시하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1. 의관은 본국의 풍속을 따르며 고치지 않는다.

2. 개경 환도를 재촉하지 않는다.

3. 몽골 군대를 철수한다.

4. 다루가치를 소환한다.

5. 사신은 몽골 조정에서만 보낸다.

6. 전쟁 중에 몽골에 항복한 고려인들을 돌려보낸다.

 

6가지 강화조약의 역사적 의미는 고려라는 나라를 지킨다.’입니다.

몽골은 거의 들어줬다고 합니다. 다 들어주고 6번째 항목만 지금부터 고려인들을 인질로 잡지 않는다는 조건부로 들어줬습니다.

 

몽골에 제안한 강화조약 6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인질을 보낼 것

2. 군사를 보낼 것

3. 군량을 보낼 것

4. 역을 설치할 것

5. 호구를 조사해 보고할 것

6. 다루가치를 둘 것

 


위의 사진은 몽골항쟁을 묘사한 그림()과 몽골전의 사건이 있던 지도(아래)입니다.

무신정권의 권력자 김준과 고려 원종은 사이가 안 좋았는데요 김준이 먼저 고려 원종을 폐위하려 합니다. 그래서 고려 원종이 무신 임연을 시켜 김준 암살을 성공시킵니다. 그런데 그 후 임연이 무신정권 권력자가 돼서 다시 고려 원종과 사이가 틀어집니다.

 

12697월 고려 원종의 아들 태자 심이 몽골에 갔다가 돌아오는 중에 임연이 고려 원종을 폐위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래서 태자 심은 몽골로 돌아가 이 사실을 쿠빌라이 칸에게 얘기하며 도움을 청하자 쿠빌라이는 임연에게 다음과 같이 조서를 보냅니다. 고려사 세가 원종 10국왕과 태자 및 그 일족 가운데 하나라도 해를 입는 일이 있다면 짐이 반드시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국왕이 인경공 왕창 및 임연과 함께 짐의 궁궐로 와서 면전에서 직접 정황을 설명하면.... 만약 기한이 넘도록 오지 않는다면 군대를 진격시켜 완전히 소탕해 버릴 것이다.”

 

이 사건 후 고려 원종은 더 쿠빌라이에게 의지하게 됩니다. 고려 원종은 몽골의 군대를 빌려 임연을 제거하려 합니다. 또 고려 원종 아들 심과 몽골 황제 딸의 결혼을 제안합니다. 그래서 결국 결혼이 이루어지고 고려왕들은 그때부터 몽골 황실과 혼인하게 됩니다. 몽골의 내정간섭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또 고려 원종이 결국은 몽골군대를 빌려 고려로 돌아와서 무신정권은 끝이 나지만 고려는 몽골에 더 귀속되는 나라가 됩니다.

 

이상 고려 원종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고려 왕권을 몽골의 힘을 빌려 다시 세웠지만 결국 고려는 몽골에 완전히 복속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무신정권에 복속하는 왕이 좋은지 몽골에 복속하는 왕이 좋은지 어떤 게 맞는 행동이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결국은 다시 고려가 몽골로부터 독립해서 다행입니다. 조상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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