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오카 황새 복원하였습니다

도요오카 라는 일본 마을이 황새를 복원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황새는 먹이사슬 중 최정점에 있는 동물로 황새가 살기 위해서는 곤충, 물고기, 작은 동물 등 자연 생태계가 잘 살고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 황새를 일본 효고현 도요오카 시가 복원에 성공하고, 정착시키는데도 성공하였습니다.

 

 

위의 빨간색 원에 표시된 곳이 도요오카 마을 위치이고, 아래가 황새 모습입니다.

도요오카 시에서는 황새를 쉽게 볼 수 있을정도로 많이 번식시켰습니다. 그래서 황새고향공원도 조성하였는데요. 황새 9마리정도는 울타리 안에서 보살핌을 받고, 다른 황새 대부분은 서식지와 공원을 오갑니다. 매년 수십만명이 황새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찾아와 관광산업이 활성화되어 도요오카 마을이 경제적으로도 이득을 얻고 있습니다.

 

 

도요오카 마을도 예전엔 농약 살포와 서식지 파괴로 황새 개체수가 급감하였습니다. 60년대부터 야생 황새를 포획해 인공적으로 개체수를 늘리려는 시도는 계속되었습니다. 1971년 도요오카 마을에서 마지막 황새가 폐사하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일본 하늘에서 황새가 사라졌었는데요 그렇게 24년이 흐르고, 1989년 러시아에서 들여온 황새를 인공번식에 성공했습니다.

 

그 이후 현재는 자연번식도 일어나고 있지만 황새 개체수를 더 안정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해 인공번식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도요오카 마을 시청에는 게시판에 황새 숫자를 적어두어 걸어놓고, 실시간 황새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황새는 도요오카 마을의 상징이 되어, 도요오카에서 나오는 농산물은 황새 마크를 달고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황새가 살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 환경이라는 이미지가 자리 잡아 다른 지역농산물들에 비해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황새가 살 수 있도록 자연도 깨끗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도요오카 마을 농민들은 농약이나 화학 비료 사용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람사르’ 지정 습지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도요오카 주민들이 황새를 살리고, 황새도 브랜드가 되어 도요오카 주민들의 수익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또 외국 관광객도 수십 배 증가하여 지역 경제에 크게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황새가 산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황새조차 살 수 있는 풍요로운 환경을 복원하는 것이 도요오카 마을의 최대 목표입니다.

 

이상 일본 도요오카 마을이 황새를 복원하여 친환경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친환경 좋지요. 우리나라 농촌도 저런 브랜딩 기술을 배워와 농민들의 가계 수익이 많이 증가되면 좋겠습니다. 농민분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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