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원인 일본 측 입장을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임진왜란 원인 을 우리나라 교과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술했습니다. ‘1. 일본 전국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다. 2. 대륙으로 진출하려는 일본의 야욕 때문에‘ 이것은 우리나라 기준으로 바라본 임진왜란 원인 이고요 일본은 임진왜란 원인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그림은 도요토미 히데요시 초상화(위 그림)와 임진왜란을 표현한 그림(아래 그림)입니다.
임진왜란 원인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무슨 생각이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명을 정복하면 일왕은 북경으로, 나는 영파로 가겠다.”
영파는 현재 중국의 절강성에 해당하는 지역인데요 영파는 당시 은(Silver) 무역의 중심지 였습니다. 15세기 ~16세기에 일본에서 은광 개발의 성황 기를 맞이하는데요 일본은 은 생산량이 아메리카 대륙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을 정도였습니다. 근데 당시 중국은 국력이 모자라 해금정책이라고 해서 바다를 통한 사무역을 전면 금지했는데요 그래서 밀무역이 성행하게 되고 그 명과의 밀무역 중심에는 일본 무사들이 있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이렇게 명을 침공해 은 무역을 장악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음은 후쿠오카여학원대학교의 역사전공 사지마 아키코 교수님이 말씀하신 임진왜란 원인입니다.
일본 학계에서는 아직까지 임진왜란 원인 에 대해 ‘정확히 이것이다’라고 정설로 확정된게 없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세계 정복 야망, 국내 불만을 외부로 돌리려고 했다는 등 여러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지마 아키코 교수님 개인적 생각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명나라와의 무역을 독점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방영주들이 개인적으로 무역을 하는 걸 제재하고 일본에서 오로지 도요토미 히데요시만이 명나라와 무역을 할 수 있게 자신의 실력을 명나라에 부각하려고 한 것 같습니다.
근데 당시 일본군은 내륙에서만 전쟁을 했기 때문에 육지 전쟁은 강했지만 해군력은 약했습니다. 일본에서 명나라를 침공하려면 조선해역을 지나가야 하는데요 그 부분이 물의가 있을 것 같아 조선을 먼저 침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조선사절단이 일본에 왔을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이 자신의 정복 계획을 받아들이고 일본 영주처럼 자기 휘하로 들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과 조선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한 것이 대마도주와 고니시 유키나였는데요 이들이 조선과 무역을 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사실대로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말하면 대마도주와 고니시 유키나가 죽을 것 같고, 또 조선에게 사실대로 말하면 조선과 무역이 끊길 것 같고 해서 중간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조선 양쪽 모두에게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자신들이 명나라를 침공하면 조선군이 휘화로 들어오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고니시 유키나가가 먼저 부산을 공격하고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조선이 배반했다고 거짓 보고 했습니다.
그래서 임진왜란은 단순히 조선 땅을 정복하려는 전쟁이 아니라 배반자를 처단하는 전쟁의 성격을 띠게 되어 일본군은 더 잔인하게 조선인을 죽인 것입니다.
이상 임진왜란 원인 을 일본 측 입장에서 살펴보는 자리를 갖았습니다. 전쟁을 잊은 민족에게는 반드시 전쟁이 따라온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군대의 최고 효용성은 전쟁이 났을 때 전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억지하는 효과입니다. 전쟁이 계속 안났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