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저우성 중국 빅데이터 산업의 중심지입니다

구이저우성 은 중국 빅데이터 산업의 중심지입니다. 구이저우성 은 마오타이 주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구이저우성에서 5월 26일 중국 국제 빅데이터 산업 박람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박람회에서 빅데이터는 물론, 인공지능, 5G, 스마트 시티 등 4차산업 시대 핵심기술들을 선보였습니다. 구글의 전시관에서는 2019년 중국 글로벌 브랜드 파워 1위를 화웨이가 했다고 선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위의 지도 빨간색 표시지역이 구이저우성 위치이고, 밑에 사진은 데이터 센터 모습입니다.

4차 산업시대의 원유 라고도 불리는 빅데이터의 가치를 중국 정부는 일치감치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2015년부터 빅데이터를 국가 신흥산업으로 지정해 육성했습니다.

 

 

구이저우성 은 중국 최초로 빅데이터 종합시범구, 데이터센터 시범 기지, 빅데이터 지역 법규 공포를 하였습니다. 현재 구이저우성 에는 4,000여개 이상의 빅데이터 관련 회사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구이저우성 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빅데이터 산업은 구이저우성 을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곳 중 한 곳으로 만들었습니다.

 

구이저우성 에는 화물차 공유업체 ‘만방 그룹’이 있는데요 기존에는 오프라인으로 화물기사와 화물주들 이 연결했지만 650만 명의 화물기사와 160만 화물주 데이터가 모바일 앱 하나에 들어갔습니다. 그 이후 운송계약 1건당 2.27일 걸리던게 0.38일로 줄었고 화물차가 도로를 달리며 쌓은 데이터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생산해 냈습니다.

 

이렇게 중국 화물계의 우버라고 불리는 만방그룹은 기업가치가 60억 달러에 달한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만방그룹은 현재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 쪽으로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구이저우성 에는 화웨이 데이터 센터를 짓고 있습니다. 그 맞은편에는 10억 가입자를 가진 모바일 메신저 텐센트의 데이터 센터도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는 데이터 저장 서버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모아 놓은 인프라입니다. 데이터 센터는 많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곳이다 보니 빅데이터 산업의 핵심 인프라입니다.

 

 

구이저우성 은 유리한 기후와 지질조건을 바탕으로 애플등 국제 회사의 데이터 센터 도 유치하고 있습니다.

 

중국정부는 국가안보와 데이터 주권을 내세우며 2017년 사이버 보안법을 제정해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였습니다.

 

중국 사이버보안법에 의해 국제 기업이라 하더라도 데이터 서버는 중국 내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 데이터의 해외 반출 시 승인이 필요합니다.

 

중국 정부가 이렇게 데이터에 사활을 거는 것은 14억 인구와 IT기기에서 나오는 거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의 패권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은 신뢰도가 높은 고품질의 데이터가 많을수록 더욱 정교해집니다.

 

지난해 10월 시진핑 주석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미래기술 패권의지를 비췄습니다.

 

하지만 거침 없던 구이저우성 의 발전은 미중 무역전쟁을 맞닥뜨렸습니다. 중국기업들은 이겨낼 수 있다고 하지만, 점점 거칠어지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피해가 크고, 글로벌 업체들이 중국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전망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상 구이저우성 이 중국 빅데이터 산업의 중심지라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빨리 끝나서 더불어살아가는 세상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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