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때 끌려간 포로 분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포로 분들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피로인 이라고도 하는데요. 군인이 끌려가면 포로라

하고 민간인이 끌려가면 피로인 이라고

합니다. 그 당시 상황이

어떻게 됐는지 보는 자리가 되겠네요.

일단 전쟁이 나면 이기는 게 중요하지요

지게 되면 죽거나 사람처럼 못살게 되는데요.

그 당시 비통했던 피로인 들의 모습을

보시게 되십니다.

 


조선과 일본은 3년간의 휴전을 깨고 일본의

재공격으로 다시 전쟁을 하게 됩니다.

정유재란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일본의 승려 게이넨이란분이 기록한 글입니다.

조선일일기에 쓰여 있는데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목을 묶어 끌고 가는데.

마치 원숭이 떼를 엮어서 걷게 하는 것과 같았고.

소나 말을 다루듯 하는 광경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

었다.“

 


당시 일본에 끌려간 피로인의 숫자는

10만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40만으로 예상하는 학자도 계신데요.

한양에 살고 있던 사람의 숫자만큼

끌려간 것입니다.

 


일본도 피로인 이 있던 사실을 부정하진

않고요 대신 숫자를 작게 보고 있습니다.

2~3만 명 정도로 말하고 있습니다.

 


정유재란 때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경기, 경상, 전라, 충청도를 집중 공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규군대와는 다르게 6개의 특수부를

두는데요. 금속부, 공예부, 보물부, 축부, 도서부,

포로부입니다. 저 포로부에서 피로인 들을 집중적으로

끌고 갔습니다.

 


당시는 대항해시대로 노예무역이 활발하던

시대입니다.

일본은 포루투칼 하고 무역도 했는데요.

일본 자국민들을 노예로 팔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히데요시가 이를 금지했고요

조선에서 피로인 들을 대거 데려와

포루투칼같은 외국에 노예로

팔기도 했습니다.

 


프란체스코 카를레티란분의 나의 세계 일주기

란 책에 보면

조선 지방에서 왜군은 연령을 가리지 않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남자와, 여자, 소년

소녀를 잡아왔는데.

이들은 모두 극히 헐값에 노예로 팔려나갔다.“

란 글이 있습니다.

 


조선인이 어느 정도로 쌌냐면 포루투칼 조총 1정이

120문이었는데 조선인 피로인은 한명에 3문이었

습니다.

 


당시 전쟁 자금은 은으로 많이 사용되었는데요.

임진왜란 -> 은수요 증가 -> 은광 개발 활성화

-> 노동력(노예) 필요 -> 세계 노예무역 규모 확장

의 상관관계가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일본의 해외무역은 나가사키에서 많이 이루

어졌는데요 피로인 들의 매매 역시 나가사키에서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강항이라는 분도 노예로 끌려가셨는데요.

양반이고 문과에 급제하신분입니다.

이렇게 글을 아는 분들은 노예로써 좋은 대우를

받기도 했는데요.

일본에서 일본에 관한 가능한 모든 정보를

다 기록하셔서 조정에 보내기도 하셨습니다.

그 책이름이 간양록입니다.

노예들은 끌려가서 잡부로써 혹은 성적으로

만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에 맞게 활

용 되었습니다.

글을 아는 분은 유학을 전하고, 도기에 능하신

분은 도예기술을 전파하는 등의 역할을 하셨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몇 년있다가 사명대사님이

비공식 외교 사절단으로 일본에 가 피로인

천여 명을 데려오십니다.(1605)

당시 조선은 북쪽에 여진이 강성해짐에

따라 북과 남 양쪽으로 대립하기 힘들어

일본에 어느 정도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였습니다.

 


당시 통신사는 양국이 화해한다는 의미라 그렇게

일본에 사절단을 보내지는 않고요

쇄환사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사절단이 갔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시는 숫자만큼 피로인 들을 데려

왔습니다.

 


처음에는 조선정부가 피로인 들에게 호의적인데요.

일단 피로인 들을 부산으로 데려오면 지원을 거의

안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조선에 돌아온 피로인 들이 일본 간첩

혐의를 씌어 죽이기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양반들이 부산에 대기 하고 있다가

만만이 보이는 피로인이 오면 자기네 노비로 만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나라가 무능하면 국민들이 피해를

보게 되어있습니다.

부국강병을 하려면 정의가 살아있는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자기 자리에서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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