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월대 복원 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월대는 궁궐이나 건물 앞에 놓인 넓은 기단으로, 조선 시대에 왕과 백성이 소통하던 공간입니다. 그동안 광화문 월대 일부는 그 앞 도로 아래 묻혀 있었습니다. 고종의 경복궁 중건 과정을 기록한 ‘경복궁 영건일기’와 이후의 사진 자료에 따르면 광화문 월대는 길게 다듬은 장대석을 이용한 기단석(건물을 짓기 위해 터를 다진 후 터보다 한층 더 높게 돌로 쌓은 단) 과 계단석 그리고 난간석(건축물을 울타리처럼 두르고 있는 석물)을 두르고 내부를 흙으로 채워 만든 건축 구조물입니다. 고종 연간 월대 축조 이후 변화 과정이 있었습니다. 처음 광화문 월대 축조 당시는 남쪽에 경계가 나뉜 3개의 계단이 존재했고, 월대의 평면 형태는 역 철자형(凸 거꾸로)이었습니다..
청일전쟁 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1894년 7월 23일 새벽 일본군 보병 1개 대대와 공병 1개 소대가 경복궁을 습격합니다. 그래서 경복궁을 지키고 있던 조선군사들을 죽이거나, 포로로 잡습니다. 보병은 전투를 벌이기 위해 온 것이고, 공병부대는 성문을 부수기 위해 온 것입니다. 그렇게 일본군 부대는 경복궁을 장악하고 일본군 대대장은 고종한테 칼을 들이대기도 합니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은 1895년 일이고 이것은 그로부터 1년 전 있었던 일입니다. 경복궁 습격 사건을 일으킨 후 일본은 조선 조정의 신하들을 친일 성향이 있는 신하들로 전부 바꿉니다. 일본은 영추문을 통해서 경복궁 내부로 들어가고, 고종 포함 경복궁 전부를 장악합니다. 경복궁 점령 후 이틀만인 1894년 7월 25일 일본은 먼..
5대 궁궐 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더 정확히 말한다면 조선시대 지어진 서울의 5대 궁궐 이 되겠습니다. 5대 궁궐 이 만들어진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복궁 1395년 -> 창덕궁 1405년 -> 창경궁 1484년 -> 경운궁(덕수궁) 1611년 -> 경덕궁(경희궁) 1623년입니다. 위의 지도는 5대 궁궐 를 나타낸 지도입니다. 5대 궁궐 1. 경복궁 1395년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에 의해 경복궁이 제일 먼저 만들어집니다. 경복은 시경에 나오는 말로 왕과 그 자손, 온 백성들이 태평성대의 큰 복을 누리기를 축원한다는 뜻입니다. 태조 3년 이성계와 정도전이 짓지만 임진왜란 당시 화재로 많이 소실됩니다. 그 후 270년 이 지난 흥선대원군이 중건 작업을 한 후 에야 다시 법궁으로서 지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