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대란 맞은 튀니지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북아프리카 튀니지는 12년 전 반정부 민주화 시위인 아랍의 봄이 시작된 곳이자 거의 유일하게 민주화가 성공한 국가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식량대란이 겹치며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세계식량가격지수인데요. 지금이 아랍의 봄 때보다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랍의 봄은 2010년 12월 식량가격 급등이 기폭제가 되어 촉발되었습니다. 근데 지금이 당시보다 식량 상황이 더 안 좋습니다. 이렇다 보니 중동과 아프리카를 비롯한 지구촌 곳곳에서는 먹고살기 힘들다면서 폭동과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2022년 4월 라마단을 기점으로 이라크, 이란, 레바논, 이집트 등에서 식량대란 관련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수단 등에서도 시위대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