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카 상용화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플라잉카 상용화에 대해 생각해 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플라잉카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입니다. 사실 자동차가 사람을 태우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은 영화에서처럼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우선 하늘 운항에 최적화된 모빌리티(기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eVTOL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기체입니다.

 

 

기본적으로 수직 이착륙과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고, 소음이 적어야 하므로 첨단기술이 집약되어야 합니다. 성능, 비행성, 진동, 강도, 구조, 안전성 등 충족 요건이 지상의 자동차와 비교가 안 됩니다.

 

현재 상당한 수준의 기술적 진전이 이루어져 있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기술적으로 완벽한 모빌리티가 완성됐다고 끝이 아닙니다. 모빌리티 정류장인 버티포트를 만들고, 모빌리티가 다닐 하늘길을 뚫어야 합니다. 회랑(Corridor)으로 부르는 공중 도로를 내는 일 또한 쉽지 않습니다. 신호체계는 물론 관제 및 운항 관리 체제를 구축해야 하는데, 당연히 고속도로 등 지상의 교통 인프라보다 진일보한 기술력이 요구됩니다.

 

기술이 다가 아닙니다. 고속도로가 2차원이라면, 플라잉카가 다니는 도로는 3차원 공간입니다. 지상의 도로와 차원이 다릅니다. 당연히 3차원 공간의 차량 흐름을 제어하고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교통, 안전 법규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처럼 플라잉카 모빌리티 상용화를 위해 극복해야 할 기술적, 법률적 난제는 한둘이 아닙니다.

 

 

기술 부분만 하더라도 기계공학, 전기, 전자, 통신, 에너지 등 거의 전 산업 분야가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비로소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플라잉카 상용화를 하는 것을 오케스트라 산업이라 부르는 이유입니다. 정확히 조율된 악기 하나하나가 모여 화음을 만들어 내는 것과 흡사합니다. 한 악기라도 음을 이탈하면 교향곡 연주를 망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미래 교통의 패러다임은 지상에서 하늘로 옮겨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하늘을 이용한 플라잉카 교통 시스템은 도시 공간 구조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글로벌 항공기 제작업체와 자동차 제조사 등 각국 정부와 유수 기업의 기업이 플라잉카 산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2040년에는 전 세계 플라잉카 시장이 1,7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화율이 2050년 86.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리나라는 교통, 환경 문제 등으로 경제적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플라잉카 상용화가 우선 꼽히고 있습니다.

 

정부 또한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37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인 ‘UAM 팀코리아’를 지난 2020년 6월에 조직하여 관련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상 플라잉카 상용화에 대해 생각해 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플라잉카는 기술적으로도 어렵지만, 법률적으로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하지만 꼭 해결해서 나아가야 할 길이지요. 잘 해결하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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