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화도 회군 에 대해 알아봅시다

위화도 회군 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위화도 회군을 한 사람은 이성계입니다. 이성계는 왜구를 토벌하며 국민적 영웅이 되고요. 최영 장군과 함께 이인임 세력을 몰아내어 고려의 유력자가 됩니다. 당시 이인임은 고려판 안동김씨로서 최고지위에 있으며 백성들의 재물을 많이 빼앗고 부정부패를 많이 저질렀습니다. 이인임 집 노비가 다른 관리의 땅을 빼앗는 일도 일어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최영 장군, 이성계, 우왕 이렇게 셋이 힘을 합쳐 이인임을 몰아냅니다.

 

 

위의 빨간색과 초록색 지역이 명나라가 내놓으라고 요구한 지역입니다.

당시 이성계는 동북면 도원수라는 직위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함흥지역에서 군사를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이성계가 보유한 병사들은 국가 소속이 아니라 이성계 개인을 따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의 사병적 성격이 강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성계 군대는 월등한 전투능력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최영과 이성계가 이인임을 몰아내고 최영은 문하시중이 되고요. 이성계는 수문하시중이 됩니다. 문하시중은 왕 다음 2위로 서열이 높은 것이고요. 수문하시중은 3위로 서열이 높은 것입니다.

 

1388년 요동을 차지한 명나라는 철령 이북 땅을 내놓을 것을 고려에 요구합니다.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습니다. 고려사 우왕 14년(1388년) “명나라 황제가 말하기를 철령 이북과 이동과 이서 지역은 애당초 개원로에 속했던 것이니 그 관할 하에 있던 군인도 민간인도 요동에 소속시키도록 하라”

 

위의 명나라 요구에 이성계는 일단 외교로 합의를 해보자고 주장하고요. 최영은 이렇게 된 거 먼저 명나라를 공격하자고 주장합니다. 여기서 최영 장군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요동 정벌을 하려 이성계가 출군합니다.

 

이성계는 명나라 공격을 반대하는데요.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여름철에 군대를 발해선 안 됩니다.(백성들이 농사도 지어야 하고, 활의 아교가 녹는 등 장비 문제가 있습니다.

2. 왜구의 침략 우려(고려의 동원 가능한 모든 군사력을 동원해야 명을 칠 수 있는데, 그러면 남쪽에서 왜구가 약탈할 시 적절히 대응할 수가 없습니다.)

3. 장마철 전염병 우려

4. 이소역대(以小易大) -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거스를 수 없다.

 

이성계는 까막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학문적인 공부는 거의 하지 않은 사람인데요. 성리학 개념인 이소역대를 알고 주장도 했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당시 이성계는 신진사대부들과 교감을 하고 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1388년 4월 18일, 고려군은 요동 정벌을 위해 출정합니다. 연일 내린 비 때문에 행군이 어려웠습니다. 또 비가 많이 와 압록강을 건너지도 못하는 상황을 직면하였습니다.

 

 

이성계는 위화도에 있으면서 우왕에게 위화도 회군을 하게 해달라고 청원 글을 몇 번 보냈는데요. 우왕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평양에서 위화도까지 가는 데 19일 걸렸습니다.

위화도에서 15일 지체하였습니다.

그 후 위화도 회군을 하여 위화도에서 개경까지 가는 데 9일 걸렸습니다.

 

위의 그림은 위화도 위치와 위화도 사진입니다.

이성계는 우왕 허락 없이 위화도 회군을 하면서 반역을 저지르는 것이라 개경을 총공격할 것을 예상하고 빨리 이동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원래 명나라를 치러 가는 군대의 서열 1위 총지휘관은 최영입니다. 그래서 최영도 군대하고 같이 요동 지역으로 가야 정상이었는데요. 우왕이 자기 지켜달라고 애원해서 최영은 같이 명나라에 가지 못했습니다.

 

명나라를 공격하는 군대의 2위 자리는 조민수라는 인물로 좌군도통사입니다.

명나라를 공격하는 군대의 3위 자리는 이성계로 우군도통사였습니다.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할 때 혼자 할 수는 없습니다. 조민수도 같이 회군을 해야 했는데요. 설득한 것인지, 제압해서 위화도 회군을 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조민수도 이성계에 동참해서 같이 위화도 회군을 하였습니다.

 

고려의 요동 출정군은 4만여 명 규모로, 고려의 동원 가능한 모든 군인을 다 동원한 숫자입니다.

 

1388년 6월 위화도 회군을 한 군대가 개경에 들이닥쳐 공격합니다. 최영 장군은 수도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병력은 3천 명 정도만 있었는데요. 이성계 군대에 패배해 최영은 이성계에게 잡히고, 사형을 당합니다.

 

이 위화도 회군이 있고 난 뒤 고려의 권력은 이성계가 쥐게 됩니다.

 

이상 위화도 회군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최영 장군도 청렴하고 아까운 사람인데 안타깝습니다. 이성계가 왕이 된 후 백성들은 조금 더 잘살게 되었다니 안 좋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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