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관파천 에 대해 알아봅시다

아관파천 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1895년 10월 9일 명성황후 시해사건이 일본에 의해 이루어지는데요. 이 사건 때문에 고종이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난 가 생활한 것을 아관파천이라고 합니다.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에 있던 시기는 1896년 2월 11일 ~ 1897년 2월 20일입니다.

 

 

위의 그림은 고종의 초상화입니다.

당시 일본에 의해 단발령이 떨어졌는데요. 단발령은 친일 내각이 성인 남자의 상투를 자르도록 내린 명령입니다. 1895년 일어났는데요. 단발령이 떨어져서 전국의 조선 백성들이 반대하는 저항을 합니다. 의병이 일어났는데요. 그래서 일본이 이를 진압하기 위해 경복궁을 지키고 있던 일본 군인들을 지방으로 보냅니다. 이 틈에 고종이 아관파천을 한 것입니다.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난 갈 때 가마를 타고 갔는데요. 가마 2대가 갔습니다. 1대는 고종하고 엄상궁이 타고요. 다른 1대는 세자인 순종과 궁녀 박 씨가 탔습니다. 엄상궁이 가마를 짊어지고 갈 가마꾼들을 섭외하기도 하고, 경복궁을 지키고 있던 군인들을 매수하여 경복궁 문을 나갈 수 있게 행동을 하였습니다.

 

 

위의 사진 왼쪽 남자가 영친왕이고, 오른쪽 여자가 엄상궁입니다.

엄상궁은 고종에 의해 신임을 받던 궁녀입니다. 그래서 명성황후 시절에 명성황후에 의해 쫓겨났다가, 명성황후가 죽은 후 고종에 의해 다시 궁으로 들어오신 분입니다. 똘똘하여 고종으로부터 많은 신임을 받았다고 합니다.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인 고종의 아들인 영친왕의 친어머니입니다. 러시아 공사관에 있을 때도 엄상궁은 고종의 먹을거리를 직접 준비하는 등 아관파천 당시 중요한 역할을 한 유일한 여성입니다.

 

엄상궁은 영친왕을 낳고 순헌황귀비 엄씨가 되는데요. 그렇게 된 후 근대 교육의 산실인 숙명, 진명, 양정의 3학교를 설립하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은 러시아 황제 대관식에 축하사신단으로 가신 분들의 사진입니다. 빨간색 원이 민영환으로 사신단의 대표입니다.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에 있으면서 1896년 5월 러시아 황제 대관식에 축하 사신단을 파견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신단은 조선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를 갈 때 만주 쪽으로 간 게 아니라, 중국 -> 일본 -> 미국 -> 유럽 -> 러시아 모스크바 루트로 갔는데요. 이것을 주제로 민영환은 기행문을 쓰기도 했습니다. 왕복 204일의 대장정을 기록한 기행문은 ‘해천추범’이라고 합니다.

 

 

사신단이 러시아로 가면서 주요 관심사는 근대 도시 시스템과 교육제도, 군사제도였습니다. 또 러시아에서 밀가루 제조기 등 농기계를 사기도 했습니다.

 

고종은 민영환을 통해 러시아에 5가지 요청 사항을 말했는데요.

1. 러시아 군대 파견해 달라.

2. 러시아 군사교관단 파견해 달라.

3. 차관을 제공해 달라.

4. 조선 – 러시아 간 전신시설 가설 등

 

조선은 러시아와 비밀협약을 체결합니다. 민영환은 러시아와 협상을 하여 군사 고문인 푸차타 대령을 데려오고, 휘하인 러시아 군사교관단 13명을 지원받습니다. 그래서 조선에서 국왕 호위부대인 시위대를 창설합니다. 이렇게 고종은 기본적인 안전을 세팅하고 러시아 공사관에서 나와 경운궁으로 환궁을 합니다. 경운궁 = 덕수궁입니다.

 

고종을 나중에 덕수 폐하라고 부르는데요. 그래서 경운궁을 덕수궁이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1897년 10월 12일 새벽 2시 고종은 원구단에 도착해 황제즉위를 알립니다. 조선이 대한제국으로 이름을 바꿉니다. 이럼으로써 고종은 청나라에(중국) 1,000년 동안 사대를 해오던 것에 마침표를 찍는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고조선의 마지막 왕이던 준왕이 위만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남쪽으로 내려가 한(韓) 왕이 됐다는 전설이 있는데요. 그래서 조선을 중흥시키는 것이 한이라는 논리로 큰 한이란 뜻으로 대한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위의 원구단이란 곳에서 고종은 황제즉위식을 하였습니다. 천세의 나라 왕국에서, 만세의 나라 제국으로 바꾼 것입니다. 원구단은 청나라 사신단이 머물던 남별궁이 있던 자리입니다. 그 남별궁을 허물고 원구단을 세운 것입니다. 고종의 대한제국 선포는 쉽게 얘기하면 중국으로부터 독립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자주독립 국가를 선언하여 세계 모든 나라와 대등한 입장에서 외교를 하겠다는 뜻입니다.

 

그 후 일제식민지가 되면서 1913년 원구단은 일본에 의해 철거가 되고, 일제의 총독부 직영인 조선철도호텔이 들어섭니다. 원구단은 본래 건물은 현재 없고 황궁우와 일부 부속물만 남았습니다. 원구단 위치는 현재의 조선호텔 자리입니다.

 

이상 아관파천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고종은 최선을 다했지만, 일본으로부터 조선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다른 나라는 산업혁명이다, 시민혁명이다, 메이지유신이다, 독립전쟁, 이다 하면서 나라가 본질적으로 발전할 때 조선은 안동김씨 세력이 세도정치로 뇌물을 받기 바빴기 때문에 중요한 개화기에 조선은 힘이 없던 것입니다. 이래서 부정부패는 평소에 관리를 잘하면서 나라를 발전시켜야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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