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탈레반 정권 IS 테러에 당하고 있습니다

아프간 탈레반 정권이 IS에 의한 테러 공격에 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아프간 탈레반 정권이 집권하는 시기인 2021년 10월 8일에 이어 10월 15일에도 IS에 의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연이은 테러로 지금까지 최소 150여 명 이상이 사망했고, 두 사건 모두 IS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

 

 

위의 사진은 아프가니스탄 쿤두즈 테러 배후를 자처하고 있는 IS-K(이슬람국가 호라산)입니다. IS-K는 IS의 아프가니스탄 분파입니다.

2021년 10월 8일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의 한 마을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이날은 이슬람교가 예배드리는 장소인 모스크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것입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 들어선 후 최대 규모의 테러입니다. 금요예배를 하던 중 한 남성이 자살 폭탄을 터트리면서 100여 명의 사망자가 나는 등 약 2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쿤두즈 폭탄 테러 희생자의 대부분은 아프가니스탄 인구의 10% 정도에 불과한 이슬람교 시아파인 하자라족입니다. IS-K는 이슬람교 수니파 극단주의라 시아파를 배교자로 규정하고, 모스크 테러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수의 인원을 가지고 있는 수니파에 의한 테러는 그동안 지속해서 이루어졌습니다.

 

IS-K는 극단주의 조직인 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입니다. 아프간 탈레반 정권의 최대 걸림돌입니다. IS-K와 탈레반은 같은 수니파이지만, IS-K가 탈레반을 반역자로 여깁니다. 미군이 철수 작전을 하던 2021년 8월 26일 카불공항 폭탄 테러를 했던 것도 IS-K입니다.

 

2021년 9월 18일 낭가하르에서는 IS-K가 탈레반 차량을 폭탄 테러하기도 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아프가니스탄 IS 테러로 다친 사람 모습입니다.

아프간 탈레반 정권이 출범한 지 2달째입니다. 집권 초기 지지기반을 다지기 위해 탈레반은 시민들에게 사회안전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2021년 8월에는 도둑질한 아이들 얼굴에 검은 칠을 하고 시내를 행진하는 처분을 했고요. 2021년 9월 25일 헤라트에서는 몸값을 요구한 납치범을 총격전 끝에 잡아 죽이고 시신을 크레인에 매달아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세계 최대의 아편 생산국입니다. 세계 아편 생산량의 80%를 아프가니스탄에서 생산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아프가니스탄에는 국민 약 10%가 마약 중독자입니다. 2021년 10월 들어 탈레반 정권은 마약 중독자들을 치료병원에 강제 입소시켰습니다. 그곳에서 약 4개월간 해독치료와 정신적 치료를 병행합니다.

 

아프간 탈레반은 치안 유지에 전력을 쏟지만, 수도 카불도 테러에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2021년 10월 3일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 대변인 어머니 장례식을 하는 모스크에서 IS에 의한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탈레반 고위 지도부를 노린 테러입니다.

 

바로 다음 날인 10월 4일 탈레반은 IS 은신처를 습격하여 소탕 작전을 하였습니다.

 

연이은 폭탄 테러에 이제는 이슬람 예배당인 모스크에도 총기를 반입하여 테러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2021년 10월 15일 칸다하르에서는 시아파 모스크에서 IS에 의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사상자는 약 100여 명입니다.

 

아프간 탈레반 정권이 출범한 지 2달째인데요.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르는 테러 때문에 아프가니스탄 국민은 오늘도 불안에 떨면서 살고 있습니다.

 

이상 아프간 탈레반 정권이 IS의 테러 위협에 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IS는 정말 끈질기네요. 어떻게 저렇게 생명력이 강하고, 악랄한지 모르겠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테러 문제가 해결되어 국민이 마음 편하게 살 수 있길 바랍니다. 아프가니스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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