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 상황에 대해 알아봅시다 –2022년 1월-

미국 콜로라도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2022년 1월 뉴스입니다. 미국 콜로라도에서는 산불이 발생해 1,000여 가구가 전소되고, 바로 다음에 폭설까지 내려 전기와 가스공급이 중단되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미국 콜로라도는 2022년 1월 1일부터 재해 지역으로 선포되었습니다.

 

 

콜로라도주 산불 모습입니다.

콜로라도주 볼더 카운티 산불이 최초 보고된 것은 2021년 12월 30일 오전 11시경입니다. 고속도로에서 처음 목격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 거주지까지 급속하게 번졌습니다. 주민들은 코앞까지 닥친 산불과 재 사이를 뚫고 가까스로 탈출합니다.

 

 

불과 한나절 새에 991채의 집이 전소되고, 127채가 파손되었습니다. 지역주민 35,000여 명은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위의 지도에서 빨간색 지역이 이번 산불이 난 지역입니다. 총면적이 24km² 수준입니다. 시속 160~177km의 강풍으로 인해 단 몇 초 만에 축구장 하나의 면적을 태울 정도로 빠르게 불이 번졌습니다. 대피하기에도 너무 촉박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2021년 12월 31일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산불은 진화되었습니다. 적설량 25cm에 가까운 폭설이었습니다. 대피했던 주민 일부는 현재 상황을 알기 위해 다시 마을을 찾았습니다.

 

 

위의 사진은 산불로 전소된 집 위로 폭설이 내려 눈이 쌓인 모습입니다.

폭설과 한파는 복구작업에 또 다른 난관이 되었습니다. 눈이 그치자 불에 탄 잔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래는 콜로라도 산불 피해 주민의 말입니다.

“책이나 가구는 새로 살 수 있지만, 지역사회와 친구들, 공동체를 다시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려워요. 제 아이들과 다른 집의 아이들이 이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현실이 정말 슬픕니다.”

 

 

주거 피해 규모는 5억 달러(우리 돈 약 6천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91세 여성 1분을 포함해 총 2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 1명은 구조된 직후 화재 합병증으로 사망했습니다.

 

이번 산불의 직접적인 원인은 현재 조사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해 미국 콜로라도의 기후변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합니다.

 

12월에 발생하는 이러한 재해는 기후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연초에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수풀이 무성해졌다가 이후에는 가뭄이 이어지면서 건조해져 수풀이 땔감이 된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1월 1일 자로 콜로라도주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재난복구를 위한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집을 잃은 이재민들은 임시 보호소와 호텔 등에 머무릅니다. 이들에게는 난방 물품과 생수 등 구호물자가 지급됐고 옷과 신발 같은 생필품 기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콜로라도 산불로 인한 한인 가구는 8채 전소되었고 27채가 부분 피해를 보았습니다.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8배라고 합니다.

 

콜로라도 기후센터의 과학자들은 이런 산불은 예견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콜로라도 같은 경우는 수십 년 동안 이상고온과 가뭄이 지속하였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말한 대로 습도가 높은 봄철에는 수풀이 자라다가 여름부터는 가뭄이 지속하여 말라 땔감으로 많이 이용된 것입니다.

 

이번 산불이 일어난 덴버의 경우는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 기상관측 이래(1960년대)로 가장 건조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런 이상기후 현상이나 가뭄이 계속될 것이고 그러면 대형 산불도 계속되지 않겠느냐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상 2022년 1월 미국 콜로라도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은 우리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탄소 중립에 성공하여 기후를 원래대로 되돌려놓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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