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시장 맛집 4군데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돈암시장(돈암제일시장)은 아담하고 운치 있는 서울 도심권 시장입니다. 성북구에 속하는데, 이 구에서 돈암동은 동선동 동소문동 등과 함께 서울의 핵심 구역으로 일컬어집니다. 일제강점기에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보아 더 긴 역사가 숨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황해도 떡집 모습입니다.
돈암시장 맛집 1. 황해도 떡집 – 달인의 손으로 빚은 떡
매스컴을 통해 ‘이북식 찹쌀떡의 달인’으로 알려진 주인이 정성을 다해 빚은 떡이 가득합니다. 쫀득한 떡에 달콤한 소가 듬뿍 담겨 한 입 먹고 나면 손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손으로 직접 빚은 송편과 전통 문양을 넣은 꿀떡 등 다른 떡에도 개성을 채웠습니다. 3대째 대를 잇고 있으며, 맛은 물론 진심 또한 변함이 없습니다.
메뉴: 이북식 찹쌀떡 1팩 8,000원(흰색 기본), (쑥) 9,000원 / 강아지 떡 5,000원(5개)
위의 사진은 돈암 순대 모습입니다.
돈암시장 맛집 2. 돈암 순대 – 맛과 양 모두 일품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노하우는 역시 ‘맛’입니다. 그리고 그 맛에는 직접 만드는 순대에 당일 조리, 당일 소진의 원칙을 지켜온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게다가 인심까지 넉넉해 순대를 주문하면 선지 우거짓국 한 그릇이 같이 나오고, 포장할 때도 같습니다. 깊은 국물 맛에 또 한 번 놀랍니다.
메뉴: 순대 5,000원 / 떡볶이 3,500원 / 야채김밥 3,000원
위의 사진은 할머니 빈대떡의 빈대떡 모습입니다.
돈암시장 맛집 3. 할머니 빈대떡 – 고소한 전 냄새로 가득한
돈암시장의 터줏대감이자 서문 입구를 지키고 있는 이곳에는 빈대떡뿐만 아니라 명태전, 깻잎전, 녹두전 등 온갖 전이 우리를 반깁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긴 세월 누구의 손도 빌리지 않고 직접 전을 부쳐온 주인은 전의 장인과 같습니다. 재료를 준비하는 것부터 조리하는 것까지 그 어떤 것도 절대 허투루 하지 않습니다.
메뉴: 빈대떡 5,000원(1장) / 모둠전 1만 원(400g)
위의 사진은 황해옥 감자탕의 감자탕 모습입니다.
돈암시장 맛집 4. 황해옥 감자탕 – 인심 넘치는 감자탕
50년 동안 꾸준한 맛을 자랑하는 감자탕집입니다. 깻잎 감자, 떡, 수제비, 당면 등 감자탕에 들어가는 재료만 봐도 남다른 인심이 느껴집니다. 여기에 깊은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가 어우러져 맛도 일품입니다. 자꾸만 손이 가 금세 바닥을 드러낼 때쯤 볶음밥으로 식사를 완성하면 가히 최고입니다.
메뉴: 감자탕 24,000원(소), 26,000원(중), 31,000원(대), 36,000원(특대) / 뼈해장국(점심) 9,000원
이상 돈암시장 맛집 4군데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전통시장의 강점은 바로 이런 맛집들이 있는 것입니다. 전통시장에 들러 소주 한잔에 맛있는 안주 드시면서 인생을 즐기시면 그곳이 바로 천국이 아닐까, 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