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공사에 대해 알아봅시다

사방공사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사방공사는 산이나 강, 해안가 지역에 구조물이나 나무 등을 짓고 심어 자연재해를 방지하는 것을 뜻합니다. 산에다가 사방공사를 하는 이유는 보통 산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하고요. 강근처에 사방공사를 하는 경우는 홍수 같은 물의 범람을 막기 위해서 합니다. 해안지역에 사방공사를 하는 이유는 쓰나미 같은 자연재해를 막기 위해서 합니다.

요즘은 환경이 오염되어 지구 전체적으로 이상기후가 많이 나타나는데요. 그래서 기존에는 안일어날만한 자연재해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방공사가 더 필요한 시기입니다.

 

 

위의 사진은 생태복구 예상도인데요. 한번 자연이 파괴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기까지 필요한 시간을 뜻합니다. 나무가 원래대로 복구되려면 최소 30여 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산에는 기본적으로 나무가 많아야 산사태가 안 일어납니다. 콘크리트 건물을 만들 때 안에다가 철골로 뼈대를 넣어주면 더 튼튼한 것처럼 산도 나무가 있어야 버팀목이 되어 비가 많이 와도 산사태가 덜 날 수 있습니다.

 

 

위의 빨간색 원안의 사방공사가 산지 사방공사에 사용되는 녹화마대 쌓기 공정입니다. 경사가 급한 곳에 산사태나 토석류(흙이 물에 떠밀려 내려오는 현상)가 일어나는 것을 막아주거나 속도를 늦춰주는 기능을 합니다. 녹화마대에 흙을 넣어 2단으로 쌓습니다. 녹화마대에는 망부초, 비수리, 낭아초, 싸리가 혼합된 종자를 넣는데요. 자연스럽게 풀도 자라는 역할을 합니다.

 

 

위에서 보시는것처럼 돌을 쌓아서 사방공사를 하기도 하는데요. 계류의 경사를 완화시켜서 계천의 바닥이 파이지 않게 하고, 집중호우시 토석류가 신속히 이동할 때 저지하는 역할을 하는 구조물입니다.

 

위의 빨간색 원 같이 나무로 사방공사를 하는데요. 산불이 나면 나무들이 타서 죽습니다. 그렇게 버려지는 나무들을 이용해 산불로 나무가 많이 없어진 산에서 산사태 등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현지에서 나무를 조달해 저렇게 사방공사를 해놓습니다. 그루터기를 70cm정도만 남기고 잘라낸 다음 나뭇가지들을 그루터기에 얹어 토실 유지 방지용으로 사용합니다.

 

 

위의 사진도 하천에 사방공사를 한 건데요. 물은 빠져나가면서, 흙이나 돌이 급속도로 떠내려오는 것을 막아주거나 속도를 늦춰주게 사방공사를 콘크리트로 한 것입니다. 강원도 인제에 있는 에코필라 사방댐이라고 합니다. 저 사방댐은 5톤 트럭 510대분의 토사와 바위를 막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위에 보이시는 나무도 사방댐입니다. 기능은 위에서 말한 다른 사방댐과 같고요. 오래되서 풀들이 많이 자라 자연스럽게 된 것입니다.

 

 

위에 보이시는 것도 사방댐인데요. 수제형 사방댐입니다. 돌을 쌓아 물이 지그재그로 가게 만든 것입니다. 저렇게 만들면 평소에는 물이 그냥 잘 흐르고, 호우가 일어날 때 물의 속도를 늦춰주는 기능을 합니다. 또 안쪽은 물고기들의 산란처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사방공사는 환경적 의문을 많이 제기하기 때문에 재료를 콘크리트로 하는 것보다는 자연석이나 목재로 하는 것을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또 다양하게 생태계를 고려해서 사방공사를 합니다.

 

사방공사를 무조건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요. 사방공사가 아닌 조기 감지 센서가 더 적당하다고 판단되는 데는 센서를 장착해 자연재해를 일찍 알아챌 수 있게 조치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방공사를 대부분 일본에서 배워온 것입니다. 사방공사 방법을 대부분 일본에서 배워와 그대로 사용하거나, 응용해서 사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 같은 경우는 사방공사를 오스트리아에서 배워왔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알프스 산맥이 있기 때문에 일찍부터 사방공사에 눈을 뜬곳입니다.

 

 

위의 사진은 오스트리아에서 사방공사를 한 것입니다. 물이 평소에는 맨 밑구멍으로만 흐르고, 폭우시 물이 많을 때는 여러 곳에 뚫린 구멍으로 물이 흐르게 만든 것입니다. 또 양옆에 수로가 있어 물고기들이 모두 통과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최고의 기본적인 사방공사는 산에 나무를 많이 심는 것입니다. 산에 나무가 많은 만큼 자연재해는 더 줄고 환경도 더 풍요로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제 침탈과 6.25 전쟁으로 삼림이 황폐화되었었는데요. 부모님 세대의 노력으로 지금같이 좋은 환경의 삼림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참 삼림 사업을 할 때 현신규 박사님이 만든 리기테다 소나무는 우량 교잡종으로 병충해도 별로 없고, 크게 자라 삼림 사업을 성공하게 하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해안가에 사방공사를 한 것인데요. 해안가 바로 안쪽에 두꺼운 층으로 나무를 심어 쓰나미에 대비한 모습입니다. 돌 쌓기와 백토로 기반을 다지고 해풍에 강한 나무 7천 그루를 심은 것입니다. 위의 해안 방지림은 폭이 중요한데요. 우리나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100m 조성했을 때 쓰나미 에너지의 절반 정도를 감소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도 해안지역에 사방공사를 한 것인데요. 바닷물의 수위 상승으로 인해 땅의 침식현상을 막아주는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

 

이상 사방공사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요즘은 옛날보다는 자연환경의 중요함을 많이 망각하기도 하는데요. 자연환경을 잘 지켜 더 풍요로운 환경 속에서 인류가 살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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