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 지원사업 모델 2가지를 소개합니다

아이돌봄 지원사업 모델 2가지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아이가 태어났다 = 부모가 태어났다 라고 하는데요. 중요한 일이지요. 한국에서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 육아 문제는 더 중요합니다. 그러나 마음으로만 잘하려고 한다고 해서 잘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육아 관련해서 뭔가 아는 게 있어야지요. 여기서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 모델을 2가지 소개하는 자리를 가지겠습니다.

 

 

위의 사진이 대덕마더센터 내의 북카페 모습입니다.

아이돌봄 지원사업 모델 1. 대덕마더센터

대덕마더센터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송촌동에 있습니다. 대덕마더센터는 이름 그대로 어머니와 아이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어머니들이 천연 화장품 만들기, 캘리그라피, 천연 바디워시 만들기, 샌드위치 만들기, 부모 교육 같은 프로그램들을 교육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교육을 받을 때 아이가 방해될 수 있으니까 A 어머니가 교육받을 때는 B 어머니가 아이들을 봐주고, B 어머니가 교육받을 땐 A 어머니가 아이들을 봐주는 방식 등으로 프로그램들을 진행합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있고요.

 

 

아이돌봄 지원사업 모델 대덕마더센터는 위에서 이야기한 프로그램실 말고도 북카페가 있습니다. 책들이 있고, 커피 등을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있는데요. 어머니들이 동네 사랑방처럼 북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육아 정보 공유 등 수다를 떠는 동안 아이들은 책을 보며 혼자 놀 수 있습니다. 대덕마더센터는 일종의 대전 어머니들 사랑방 같은 곳입니다.

 

아이돌봄 지원사업 모델 대덕마더센터의 북카페는 아이들에서 어른까지 누구나 들어와서 책보고 차 마시고 하는 공간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대덕구는 여성친화도시라고 합니다.

 

아이돌봄 지원사업 모델 대덕마더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는 당연히 돈이 들어가는데요. 그런 프로그램 비용이나, 대덕마더센터 운영비용은 북카페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북카페는 어머니들의 수다방입니다.

 

아기를 낳고 키우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쉬거나 아예 그만두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일명 경력단절 여성들인데요. 이를 위해 대덕구는 희망 도시 대덕건설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30대, 40대 여성들이 소통 할 수 있는 소모임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독일에서 시작해 많이 활성화돼 운영되고 있는 마더센터를 벤치마킹을 해서 민간에 위탁해서 지금 대덕마더센터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대덕마더센터는 마더쉼협동조합이 운영하는데요. 마더쉼협동조합은 기획관리팀, 카페팀, 교육팀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기획관리팀은 말 그대로 마더쉼협동조합이 대덕마더센터를 운영하는데 어떤 방향을 갈지 방향설정을 하고, 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관리하고, 기획하는 일을 하는 곳입니다. 카페 팀은 북카페를 실제로 운영하는 팀이고요. 교육팀은 대덕마더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을 관리하는 곳입니다.

 

 

위의 사진이 송아리 돌봄센터 모습입니다. 책들과 장난감이 저렇게 있는 곳에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돌봄 지원사업 모델 2. 서천군 송아리 돌봄센터

충청남도 서천군 군사리 여성문화센터 1층에 있습니다. 송아리 돌봄센터는 아이들을 잠시 맡길 수 있는 곳입니다. 송아리 돌봄센터가 위치한 저곳은 10년 전까지만 해도 5일장인 재래시장이 있던 곳입니다. 시설이 워낙 낡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서 재래시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그곳에 여성문화센터와 청소년문화센터, 평생학습센터를 조성해서 여성은 물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사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국가적으로 출산율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경제적인 측면도 있지만, 육아 부담 측면이 더 많은 것으로 판단하였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고민하던 차에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다 함께 돌봄 공모사업에 응모하였고 우수시책으로 선정되어 국비 1천8백만 원을 지원받고, 5천7백만 원의 서천군 비를 확보해서 접근성이 좋은 여성문화센터 공간을 리모델링해서 송아리 돌봄센터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송아리 돌봄센터는 0세 ~ 12세까지의 아이들을 맡길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혹은 긴급으로 돌볼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보통 아이들의 하교 시간인 오후 3시~6시에 엄마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서천군 특성상 농민이 많은데요. 그래서 4월~6월 사이에는 더 이용객이 많습니다.

 

‘다 함께 돌봄 사업’이라는 것은 주민센터나 도서관, 학교 등 접근성이 좋고 개방된 안전한 시설 등 공간을 리모델링해서 경력단절 보육교사와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인적 자원을 활용해서 돌봄이 필요한 0세 ~ 만 12세 아동들에게 일시 또는 긴급 돌봄과 방과 후 프로그램 연계, 그리고 등 하원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송아리 돌봄센터의 운영 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 ~ 오후 9시이고, 토요일은 오전 10시~12시까지입니다. 그리고 봉사자님들이 오셔서 마술쇼나, 구전 이야기 등을 말씀해 주시기도 합니다.

 

송아리란 꽃이나 열매 따위가 잘게 모여 달린 덩어리를 뜻하는 우리말입니다. ‘송아리’처럼 아이들이 혼자가 아니라 모두 모여 함께 돌보고 함께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뜻합니다.

 

이상 아이돌봄 지원사업 모델 2가지를 안내하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육아를 경제적으로만 도와줄 것이 아니라, 저렇게 시설로 지원해줘도 좋을듯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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