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틀랜드 상황에 대해 알아봅시다 -20년 10월 16일 기준-

미국 포틀랜드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미국 포틀랜드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부터 시작한 인종차별 시위가 4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것이 대선까지 겹쳐져 인종차별 분쟁이 좌우의 이념분쟁으로 분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0년 9월 5일은 미국 포틀랜드에서 인종차별 시위가 일어난 지 100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경찰은 그날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하고 강경하게 대응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은 극우단체 ‘프라우드 보이즈’를 창립한 개빈 맥키니스 모습입니다.

미국 포틀랜드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하던 분의 말씀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을 차지하기 위해 예전에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노력했던 100일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줄어들고 있는데요. 미국 포틀랜드에서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포틀랜드가 무법천지라며 민주당 출신의 주지사와 시장을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7월 말 트럼프는 미국 포틀랜드에 연방 요원을 투입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강경 진압에 시위는 오히려 격화되었습니다.

 

트럼프의 지지자들도 빼앗긴 미국 포틀랜드를 되찾자며 포틀랜드에 모이고 있습니다. 양측의 시위로 미국 포틀랜드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가고 있습니다.

 

2020년 8월 29일 저녁 시내 한복판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자가 트럼프 지지자를 향해 총을 발사해 죽었습니다. 총에 맞은 남자는 우익단체인 ‘패트리어트 프레이어’소속이고 이름은 애런 J. 대니얼슨입니다. 총을 쏜 남자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로 이름은 마이클 포레스트 라이놀입니다.

 

총격 사망 사건은 극우단체들을 더욱 자극하였습니다. 프라우드 보이즈(Proud boys)는 남성들로만 구성된 백인우월주의 극우단체인데요. 이들은 총에 맞아 죽은 대니얼슨의 죽음을 추모하였습니다.

 

프라우드 보이즈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정치적 지지자들로 최근 인종차별 반대 시위자들과 자주 충돌하였습니다.

 

프라우드 보이즈 조직원들은 시위나 행동 과정에서 잦은 폭력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음은 프라우드 보이즈의 생각입니다. “안티파, 흑인 인권운동(BLM), 반 차별론자,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등이 미국을 엉뚱한 방향으로 이끌어가려고 한다고 생각하면서 극우단체들은 자신들이 이 나라를 지켜내고 있다고 믿습니다. 과거의 가치를 보존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에게 리더인 셈입니다.”

 

2020년 9월 29일 열린 1차 미국 대선후보 TV토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극우세력과의 명쾌한 입장 정리를 안 해서 비판을 받았습니다.

 

 

사회자가 백인우월주의자들과 민병대에게 Stand Down(직장 직책에서 물러나라)이라고 말하길 주문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Stand Back(어떤 상황에서 뒤로 물러서다)이라고 말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프라우드 보이즈 로고인 듯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모호한 입장이 프라우드 보이즈 같은 극우단체의 폭력적인 행동을 사실상 묵인하며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번 미국 포틀랜드 같은 인종차별 반대 시위 충돌에서 랜드 블라작 포틀랜드 주립대 교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습니다. “현재의 리더십으로는 (사회구성원들 간의) 대화가 진행될 것 같지 않습니다. 현 상황의 본질은 부정하고 인종 간의 갈등만 계속 조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포틀랜드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 역시 멈추고 있지 않습니다. 이념분쟁은 포틀랜드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포틀랜드 하면 쿨하다, 시크하다 이런 이미지를 가지고 계실 텐데요. 사실 포틀랜드가 속한 오리건주는 백인 인구가 80%가 넘습니다. 그래서 극우 집단들이 상당히 좋아하는 환경입니다.

 

또 오리건주는 오랜 인종차별 역사가 있습니다. 오리건주가 미연방에 편입될 당시쯤에 흑인들이 아예 오리건주에서 살지고 일하지도 못하게 법으로 만든 곳입니다. 그래서 그 전통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가 최근 30년쯤부터는 새로운 인구들이 유입되면서 진보적 성향의 주로 된 것입니다. 위의 역사에서 보듯이 인종적 갈등은 항상 내재하여 있었고 과거의 미국과 새로운 미국이 인종차별 문제로 갈등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미국 포틀랜드는 인종적 문제에 대해서 자유를 강조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중심도시라 계속해서 인종 문제가 포틀랜드에서 얘기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상 미국 포틀랜드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미국은 다민족 국가라 인종차별 때문에 많은 갈등과 손해가 나니 안타깝습니다. 미국이 인종차별 문제를 해결해서 지구 모든 나라의 모범이 되는 나라가 되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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