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원주민 이 호주에 어떻게 갔는지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호주는 아시다시피 굉장히 큰 섬, 혹은 대륙이라고도 합니다. 보통의 인류가 있는 유라시아 대륙하고 다른 대륙에 있는 것이지요. 유라시아 대륙에 있는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처음 생겨났고, 홍해를 건너 유라시아 대륙 전 지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위의 빨간색 원이 호주 아넘랜드 지역 위치입니다. 저곳이 호주 원주민 조상분들이 처음 호주 땅을 밟은 것으로 추정하는 위치입니다.
인류의 시초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기 위하여 세계 곳곳에 있는 인류를 대상으로 표본을 잡아 DNA 검사를 했는데요. 그 결과 아프리카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있는 인류는 한 명의 어머니에게서 나온 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처음 생겨난 호모사피엔스 무리의 일부가 홍해를 건너 에덴 지역에 정착해 살았는데요. 그 수백 명의 무리가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지역 인류의 부모님들입니다.
위의 사실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알았는데요. 미토콘드리아 DNA는 어머니에게서만 유전되는데 그것을 따라 계속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 결과 아프리카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전 인류는 그렇게 홍해를 건넌 최초의 호모사피엔스 무리로부터 퍼진 것으로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호주 원주민도 이 DNA 검사를 했는데요. 현재 호주에 사는 백인들은 유럽에서 이민 온 사람들이니 본토박이 호주 원주민이 아닙니다. 현재 소수긴 하지만 호주에 호주 원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래전부터 호주에 살았는데요. 그들의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호주 원주민 역시 위에서 설명한 아프리카에서 홍해를 통해 최초로 떠났던 호모사피엔스 무리의 후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바다에 먹을 것이 많으므로 초기의 인류는 이 해안가를 따라 이동하고 퍼졌습니다. 인류는 7만 년 전에 아프리카를 떠난 후 조금씩 계속 지구 전 지역으로 이동하며 살았습니다. 초기에는 먹을 것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해안가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하며 퍼졌습니다.
오펜하이머라는 학자는 인류의 여정이 아프리카 -> 아라비아반도 -> 인도양으로 이동했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호주와 가장 가까운 거리의 땅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섬들입니다. 아마 호주 원주민 조상님이 최초로 호주 땅을 밟기 위해서는 인도네시아 섬에서 배나 뗏목을 타고 호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65,000년 전에는 지구에 빙하기가 절정이었는데요. 그래서 얼음이 많아 바다 수위가 낮았습니다. 바다 수위가 낮았으니 땅 지역이 현재보다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현재 인도네시아 섬 지역은 65,000년 전에는 다 땅으로 연결된 지역이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 섬 지역에서 현재의 호주 지역까지도 땅 지역이 많아 당시 65,000년 전 정도에는 바다의 거리가 160km 정도였던 것으로 시뮬레이션 돌린 결과 나왔습니다. 현재보다 1/3 정도 거리만 배 타고 가면 호주에 호주 원주민 조상들이 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65,000년 전에는 인류가 농사를 짓지 않고 수렵, 채집하며 살았는데요. 수렵인이라 하더라도 자기가 사는 땅을 떠나는 것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돌아다니더라도 자기 영역에 대한 애착이 있는데요. 왜 위험한 바다를 그렇게 배 타고 갔는지에 의견이 있습니다.
7만 4천 년 전에는 인도네시아의 토바 화산이 폭발하였습니다. 화산재만 몇m 쌓일 정도로 엄청난 폭발인데요. 그런 인도네시아 화산 폭발이 당시 굉장히 심하게 났습니다. 그래서 호주 원주민 조상인 분들이 인도네시아 섬 지역에 살다가 화산 폭발을 피해 배를 타고 호주 섬으로 도망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의 이야기대로 호주 원주민 조상분들이 호주 땅을 처음 밟았을 것으로 예상하는 지역은 호주 노던주 아넘랜드 지역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 지역에도 호주 원주민이 아직도 살고 계십니다.
이상 호주 원주민이 호주에 어떻게 갔는지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호주 원주민분들 대단하네요. 뗏목 타고 알지도 못하는 바닷길 160km를 가다니요. 인류는 모두 같은 어머니에게서 나온 형제들인 것을 깨닫고 사이좋게 지내면 좋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