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군란 원인 5가지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1882년(고종 19년) 7월 임오군란이 일어납니다. 조선 병사들은 임금이 사는 궁인 창덕궁을 침범합니다. 반란군은 궁을 침범하고 사람들을 죽이며 명성 황후를 찾습니다.
위의 왼쪽 별기군이 신식 군대이고, 오른쪽이 구식군대입니다.
임오군란 이 일어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임오군란 원인 1. 당시 군인들이 13개월 동안 월급을 못 받다가 겨우 1달 치 월급을 받게 되었는데요. 쌀로 받았습니다. 근데 그 쌀에 모래가 섞여 있었습니다. 이것에 분노하여 임오군란을 조선 병사들이 일으킨 것입니다.
임오군란 원인 2. 다른 이유는 임오군란이 일어나기 전에 군인들에게 월급을 너무 안 주니까 그것에 대해 항의하는 사람을 잡아가 고문하는 등 처벌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에 대한 불만도 있었습니다.
임오군란 원인 3. 당시 명성 황후의 후광을 얻고 민씨 일가가 요직에 많이 있었는데요. 이런 민씨 일가가 빼돌린 쌀이 10만석 규모라고 합니다. 이는 서울 시민 쌀 소비량의 10% 수준입니다. 이것에 대한 불만도 있었습니다.
임오군란 원인 4. 명성 황후는 아들 4명 딸 1명을 낳는데요. 그중 아들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낳고선 금방 죽습니다. 그래서 자식 좀 오래 살게 해달라고 사치스러운 제사를 많이 지냈다고 합니다. 사치스러운 부분이 백성들에게 불만인 사항이었습니다.
임오군란 원인 5. 또 별기군이라는 신식 군대를 만들었는데요. 그래서 옛날 군대에 있던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게 될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이것도 불만이었습니다.
이것에 대한 최종 책임자는 고종입니다. 근데 당시 군인들이 왕을 어떻게 할 생각은 못 하고 그 대리인으로 명성 황후를 징벌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명성 황후는 임오군란이 일어나고 충주로 피신 갑니다.
근데 임오군란에 한양 사람들이 합세합니다. 당시 한양 사람들은 20만 정도 되는데요. 그중 최소 수천에서 최대 1만여 명이 임오군란에 합세합니다.
조선은 1876년에 강화도조약으로 개항을 하는데요. 그 후에 일어난 처음으로 큰 사건이 임오군란입니다. 그래서 당시 민심을 알 수 있는 사건이기도 했습니다. 개항하며 조선이 일본에 쌀 수출을 많이 했는데요. 조선에 쌀이 많아서 수출한 것이 아니라 가뜩이나 조선에도 쌀이 부족한데 수출한 것입니다. 그래서 조선은 식량부족 사태가 극심했고요. 그 해에 소작료를 받지 않는 보리농사까지 망치게 되어서 조선인들의 정부에 대한 민심은 매우 안 좋았습니다. 또 신문물을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는 데 있어서 관세를 받지 않아 조선 정부는 자금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고종은 임오군란을 수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구원투수를 부르는데요. 1873년 고종의 친정으로 정계에서 물러난 흥선대원군에게 1882년 다시 권력을 줍니다.
흥선대원군과 명성 황후는 사이가 굉장히 안 좋았는데요. 흥선대원군이 재집권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임오군란으로 명성 황후가 피신가서 보이지 않자 명성 황후 장례식을 치릅니다. 명성 황후가 다시는 권력을 잡지 못하게 노력하는 것입니다.
위의 왼쪽 사진은 청나라에 잡혀 있을 당시의 흥선대원군이고, 오른쪽은 조선에서 집권하고 있을 당시의 흥선대원군 사진입니다.
흥선대원군은 재집권 33일 만에 조선에 있던 청나라 군대에 사로잡혀 청나라로 끌려갑니다. 임오군란의 주동자가 아니냐는 것이 청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심문하려고 데려간 것입니다.
실제로 임오군란 세력이 난을 일으키고 일단 행동을 하긴 했는데 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했습니다. 그래서 흥선대원군에게 찾아가 상담을 했다고 합니다. 그 후 흥선대원군 수하의 부하를 보내서 반란군을 지휘한 것도 사실입니다. 흥선대원군은 임오군란의 미필적 배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임오군란 때 일본인 13명이 살해를 당합니다. 그리고 일본 공사관이 불탑니다. 일본은 그래서 1,500여 명의 군대를 동원해 조선에 배상을 요구합니다.
이것을 보면서 청나라는 일본에 유리한 위치를 빼앗기지 않을까 하는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것에 대한 조치로 흥선대원군을 납치하고 심문을 한 것입니다.
이상 임오군란 원인 5가지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군인들 밥 굶기며 전투에서 승리할 기대는 하지 말라고 하는데요. 월급을 제때 줘야지요. 저 같았어도 뭐 했겠네요. 조선이 개화하는 중이었지만 제대로 돌아가지는 않는 안타까운 역사였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