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제품 만드는 회사 휘렌들리를 소개합니다

업사이클링 제품 만드는 회사 휘렌들리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최근 환경을 생각하는 업사이클링 제품이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버려지는 물건에 새로운 디자인과 의미 있는 가치를 부여한 것으로 업그레이드(upgrade) + 리사이클링(recycling)이 결합한 단어입니다. 리사이클링(re-cycling)은 말 그대로 ‘재활용’을 의미합니다. 제품을 다시 자원으로 만들어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이용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포인트는 ‘자원 본래의 모습을 크게 변화하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 재사용 하는 것’입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위의 사진은 휘렌들리 제품들인 자전거용 가방과 휘렌들리 대표 박민오씨입니다.

현재 경륜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휘렌들리 박민오 대표는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수많은 자전거 폐타이어를 보며 활용할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박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경륜 시합에서 타이어는 4번 사용하고 나면 의무적으로 교체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게 1년에 경륜장에서만 나오는 폐타이어가 5천 개입니다. 자전거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펑크, 노후화 등으로 버려지는 타이어도 매우 많은 것으로 예상합니다.”

 

박 대표는 이렇게 버려지는 타이어가 아깝기도 하고, 환경에도 좋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나긴 고민 끝에, 본격적인 자전거 폐타이어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막연히 자전거 폐타이어를 활용해 제품으로 만들어 보고 싶단 생각은 했지만, 방향을 잡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2021년 2월 부천시에서 진행한 ’단비 기업 창업 지원 사업‘에 지원하여 최우수에 선정되었습니다.

 

업사이클링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회계 등 전문가 멘토링을 받으면서 창업에 대한 기틀을 잡아갔습니다. 한 줄기의 빛처럼 휘렌들리의 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폐타이어를 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은 절대 단순하지 않습니다. 수거부터, 세척, 재단을 통한 원재료 화 후, 디자인 재봉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현재는 샘플로 자전거용 가방인 새들 백, 핸들 바 백, 프레임 백 등을 제작했습니다. 얼핏 봐서는 이 제품이 폐타이어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세련된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고 내구성 또한 높습니다.

 

 

박민오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과 접촉 중입니다. 수거하고, 세척부터 재단, 디자인까지 과정에 있어서 하나하나 손이 많이 갑니다. 하지만 버려지는 폐타이어를 이용해 만든 제품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업계에서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휘렌들리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요?

 

박민오 대표는 아래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일반 대중들이 아닌 자전거 이용인구라는 확실한 판매 대상이 있습니다. 또한,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자전거 인구가 1,340만 명이고, 코로나 19 이후 비대면으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자전거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자전거를 탄 덕분에 누구보다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 가장 차별화된 부분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판매를 시작하고, 경륜장이나 자전거 동호회, 자전거 샵 등에서 홍보를 하려고 합니다. 한 단계씩 점차 판매 대상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사업이 확대되면 취약계층 고용 창출에도 힘쓰고, 자전거 관련 교육적인 일도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세상에 무궁무진한 다양한 자전거 용품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전거 폐타이어로 만든 환경을 고려하는 독특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이용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상 업사이클링 제품 만드는 회사 휘렌들리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어차피 자전거 용품을 사야 한다면 고려대상으로 넣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렇게 모두가 잘살게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의미 있게 사는 삶이 아닐까 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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