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천연가스 상황에 대해 알아봅시다

독일 천연가스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2022년 7월 30일 러시아는 라트비아에 가스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최근에는 독일에 공급하는 천연가스를 최대 공급치의 20%로 감축했습니다. 전쟁 전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이 겨울에는 러시아산 천연가스로 난방을 했기 때문에 유럽의 타격이 큽니다. 천연가스 가격은 당연히 2~3배 뛰었고요. 유럽인들은 겨울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독일에서 나무로 난방을 하는 난로 모습입니다.

독일은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독일인들은 겨울이 더 걱정입니다.

 

 

일반 독일 서민의 2022년 초에 납부한 겨울 가스비용은 190만 원 정도인데요. 내년 봄에는 가스요금으로 300만 원 정도를 낼 수 있습니다.

 

독일 천연가스 비용이 2배로 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나무를 이용하는 벽난로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 등으로 겨울을 날 생각입니다. 땔감용 나무도 벌써 다 쟁여놓고 있습니다.

 

2021년까지 독일 천연가스 수입량의 55%는 러시아에 의존했습니다. 그런데 전쟁 이후 러시아는 가스 공급량을 2022년 6월에는 최대 공급치의 40%만 공급하다 7월에는 20%만 공급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아예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독일 가정 중 절반 이상이 가스를 겨울철 난방 연료로 사용하는데 그야말로 가스 대란이 예고된 상황입니다.

 

독일 정부는 에너지 사용 절약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아예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방향도 추진 중입니다.

 

독일에서는 공공건물의 냉방은 26도, 겨울철 난방은 20도 이상이 돼야 합니다. 현재 가스 대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 근무자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독일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기름값도 문제입니다. 한 때 1리터에 우리 돈으로 3천 원이 초과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정부가 리터당 30센트를 지원하여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9월부터 이 보조금이 폐지돼 기름값 부담도 커질 예정입니다.

 

 

독일 천연가스 위기는 또 다른 논란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원전인데요. 독일에서 원전 재가동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독일에서 가동 중인 원전은 3기입니다. 2022년 12월 31일 모두 폐쇄하고 2023년부터 탈원전 국가를 선언하려고 했는데요. 에너지가 너무 부족해지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원전의 가동 연장을 원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2021년에 폐쇄했던 원전도 재가동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올 정도입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독일 천연가스를 예전처럼 공급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지금 상황은 EU가 자초한 것이라 주장합니다.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공급이 불투명해지자 유럽 각국은 다른 가스 수입처를 알아보고 있지만 수요를 충족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EU가 내놓은 해결책은 가스 수요를 15%까지 줄이라는 것입니다. 각국은 가로등 불을 끄고 냉방시설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올겨울 독일 천연가스 대란의 해결책은 가스를 아껴 쓰는 것뿐입니다.

 

이상 독일 천연가스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러시아 덕분에 지구촌 모든 나라가 힘들어졌습니다. 이것을 교훈 삼아 전쟁이 안 나게 대비해야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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