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해방 당시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815 해방은 2차 세계대전의 종전과도 맞닿아있습니다. 그래서 2차 세계대전이 어떤 식으로 종전되었는지 알면서 한반도에서도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위의 그림은 미국과 일본의 태평양 전쟁 양상도입니다. 태평양 섬들을 처음엔 일본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었지만, 미국이 하나하나 점령해가며 일본 본토 근처까지 점령했습니다.
일본은 동아시아를 모두 점령하고 싶었습니다. 동아시아에 있는 석유도 필요했고요. 하지만 동아시아를 공격하면 미국이 전쟁에 참여하여 일본과 싸울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정복에 걸림돌이 되는 미국을 선제공격하여 타격을 입히려고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일어난 것이 진주만 공습입니다. 진주만 공습으로 당시 진주만에 정박해 있던 미군 군함들은 괴멸되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얼마나 강한지 일본은 계산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1941년 12월 7일 진주만 공습의 이유로 미국은 일본에 선전포고합니다.
1945년 5월 8일 나치 독일이 항복하면서 유럽에서의 2차 세계대전은 종전을 합니다. 그래서 미국이 일본과의 태평양 전쟁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의 승자는 미국, 소련, 영국입니다. 이중 핵심은 미국과 소련입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은 루스벨트이고요. 소련은 스탈린이 주석이었습니다. 영국은 처칠이 총리였고요. 근데 이미 2차 세계대전 종전 관련 회의를 하면서 미국과 소련의 냉전 시대가 올 씨앗들이 많이 뿌려졌습니다. 미국은 친미적인 나라를 많이 건설하려고 했고요. 소련은 친소 성향의 나라를 많이 건설하려고 하던 게 핵심입니다.
그렇다고 미국이 그냥 독립적으로 가자니 일본을 점령하려면 소련의 협조가 꼭 필요했습니다. 미국 단독으로 일본을 점령하기엔 너무 큰 피해가 있을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일본 남쪽으로 침투해 북진하고, 소련은 일본 북쪽으로 침투해 남진하는 것이 당시 미국의 계획이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소련이 너무 속 썩여서 루스벨트가 스트레스로 뇌출혈 생겨 죽었다는 썰도 있습니다.
루스벨트 대통령이 죽고 당시 부통령이던 해리 트루먼 부통령이 대통령으로 됩니다. 트루먼 시절에 미국은 핵폭탄을 세계최초로 만듭니다. 그래서 미국 병사가 일본 본토의 땅을 밟으면 미국의 피해도 너무 크니까 미국 피해 없게 1945년 8월 6일 핵폭탄을 일본에 떨어트린 것입니다. 일본은 빨리 항복한 것이 다행입니다. 항복 안 하면 계속 핵폭탄을 떨어트리려고 했습니다.
소련 같은 경우는 미국이 단독으로 일본을 점령하면 자신들의 영향력이 동북아시아에서 줄어들 것을 우려했습니다. 그래서 1945년 8월 9일 서둘러 만주국을 2주 만에 점령하고요. (한반도 5배 크기) 평양까지 탱크를 몰고 내려옵니다. (1945년 8월 25일)
그래서 미국과 소련이 서로 협의를 한 게 38도선을 기준으로 남쪽은 미국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북쪽은 소련이 영향력을 행사하자고 합의를 본 게 아직까지 내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38도선을 긋는데 한국의 의견은 1g도 없었습니다.
위의 지도와 같습니다.
815 해방 당시 일본 천황이 패전 방송을 하는데요. 패전이나 항복이라는 말은 일절 안 하고 좀 모호하게 항복선언을 합니다. 그리고 조선인들은 일본군인들 눈치를 보느냐 815 때는 해방이라고 외치지 못하다가 8월 16일부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거나, 태극기를 가지고 다니며 815 해방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길 가다가 모르는 사람하고 그냥 얼싸안고 그랬답니다.
그리고 8월 16일 여운형 선생이 서대문 형무소와 마포 형무소에 가서 수감자들 다 풀어주면서 대한독립이 되었다고 알려줬습니다. 그래서 수감자들이 고향에 가 이를 알려 소문이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위의 사진이 8월 16일 형무소에서 풀려난 마포 형무소 수감자들과 근처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같이 독립 만세를 외치는 모습입니다.
815 해방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 조상님들이 목숨을 걸고 인생을 바쳐 계속 투자하면서 얻어진 것입니다. 당시 소련(하바롭스크)에는 김일성이 일본에 밀리긴 했지만, 유격 투쟁을 하고 있었고요. 중국 연안 지역에는 무정이란 분이 조선의용군을 조직해 투쟁하고 있었습니다. 한국광복군의 김구 선생이 이끄는 조직은 중국 서안 지역에서 조선 진공 작전을 펼치려는 게 며칠 남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이상 815 해방 당시 상황을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다시는 일제 치하 같은 일을 겪지 않으려면 평소에 나라의 역량을 발전시키는데 게으르지 말아야겠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