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자들이 브라질 민주주의를 공격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자들이 브라질 민주주의를 공격했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2022년 10월 30일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에서 1.8%P 차이로 패배했습니다. 별명이 브라질의 트럼프인데요. 2023년 1월 8일 약 3,000명의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결하여 브라질 의회에 쳐들어가 다 부수고 난장판을 만들어놨습니다.

 

 

위의 사진이 당시 상황입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자들은 대통령궁, 의회, 대법원 청사에 난입해 룰라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깽판을 만들어놨습니다.

 

 

건물 내부로 난입한 사람들은 기물과 집기들을 닥치는 대로 파손시켰습니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아래와 같이 말하였습니다.

“우리가 힘들게 이룩한 민주주의 질서를 존중하지 않은 사람들을 처벌해야 합니다.”

 

브라질 전직 대통령인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미국 플로리다에 체류 중인데요. 폭동의 배후 책임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보우소나루 대통령 트윗이 있습니다.

“나는 증거도 없이 내게 씌운 혐의를 부인한다.”

 

이것은 2021년 1월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선거에 불복해 워싱턴 의회 의사당에 난입한 사건과 유사합니다. 두 개 다 대선 불복을 했고요. 공공기관에 쳐들어갔고, 당선인의 취임식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브라질 국민은 이 사건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관련자들을 무관용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다른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은 아래와 같이 말하였습니다.

“이번 폭동은 잘못된 행동이다. 명백히 선을 넘었다.”

 

일부 극렬지지자들로 인해, 민주주의 국가인 브라질 이미지가 훼손되었다고 하고 있습니다.

 

대선 결과 발표 직후부터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자들이 군부대 앞에서 ‘불복 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군대는 쿠데타를 일으키라는 집회였는데요.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러다 무슨 일 벌어지는 거 아니냐 하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현재 폭동현장에서 400명이 체포되고, 관련자 1,500여 명이 수사를 받는 상황입니다.

 

 

이번 브라질 폭동은 사전에 모의한 계획적 행동입니다. 그 근거 중 하나가 ‘셀마의 파티’란 단어인데요.

 

 

위의 그래프처럼 폭동이 일어나는 시기 셀마의 파티란 제목의 글들이 SNS에 갑자기 많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셀마의 파티란 단어를 은어처럼 사용한 것입니다.

 

이번 폭동 때 뭉칫돈이 흘러간 정황도 포착되었습니다. 브라질의 기업형 부농들이 이번 폭동의 자금 지원책이란 증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아마존 개발을 추진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층이었습니다.

 

폭도들에 의해 치안이 너무 쉽게 뚫렸는데요. 치안 책임자가 폭동을 미리 알고도 방관했거나 치안 관리를 느슨하게 한 것이 아닌가 하고 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을 계속 제기했는데요. 이것이 강성 지지자들을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자들이 브라질 민주주의를 공격했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의회에 쳐들어간다고 선거가 무효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냥 처벌만 받겠지요. 선거는 민주주의 꽃인데요. 선거가 훼손되지 않도록 우리도 신경 씁시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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