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퇴비장 이 떠오르고 있는 미국 상황을 알아봅시다

인간 퇴비장 이 떠오르고 있는 미국 상황을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최근 미국은 장례 방식 중 하나인 인간 퇴비장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간 퇴비장은 시신을 미생물과 함께 묻어 자연 분해 시키는 방식입니다. 매장이나 화장에 비해 탄소 배출이 적어 친환경 장례 문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존엄성을 해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위의 흙이 인간 퇴비장을 마친 후의 거름용 흙입니다.

 

 

미국에서는 워싱턴 주에서 2019년 인간 퇴비장 허가를 처음으로 했습니다.

 

 

위에 보이시는 관 모양의 통이 베셀(vessel)이란 것인데요. 퇴비장이 진행되는, 특수하게 밀폐된 관 모양의 통 입이다. 시신을 저 안에 넣어 퇴비화 시키는 것입니다. 저 안에 시신과 함께 사료작물, 짚, 톱밥 같은 유기물을 넣고 그 위에 시신을 안치합니다. 용기의 나머지 부분도 다른 유기물로 채웁니다. 한 달은 실내 다른 한 달은 실외에 놓아 2개월이 지나면 시신은 퇴비용 흙으로 변합니다.

 

아래는 인간 퇴비장 업체의 발언입니다.

“우리 신체의 미생물이 음식물을 에너지로 바꾸는 것처럼 우리 신체를 다시 대지로 되돌려 주는 겁니다.”

 

모든 과정은 컴퓨터를 통한 중앙통제를 받습니다. 온도, 산소 공급, 습도 등이 통제됩니다.

 

인간 퇴비장 과정이 끝나면 퇴비 흙은 다시 유가족에게 전달됩니다. 퇴비장을 거치면 일반적으로 약 113kg의 퇴비용 흙이 만들어집니다. 이를 유가족에게 전달하면 인간 퇴비장은 끝이 납니다.

 

사람들이 인간 퇴비장을 선택하는 이유는 친환경적이어서입니다. 매장은 땅이 필요하고, 화장은 대기질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퇴비장은 거름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환경적으로 문제 될 것이 거의 없습니다.

 

 

화장하면 실제로 약 114리터의 연료가 필요하고 245kg의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에 배출됩니다.

 

미국의 장례 비용은 매장이 우리 돈 약 963만 원, 화장 시 우리 돈 약 856만 원, 퇴비장 시 우리 돈 약 614만 원 ~ 860만 원입니다. 인간 퇴비장 비용이 제일 저렴합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2022년 12월 31일 뉴욕주도 퇴비장 합법화에 찬성했습니다.

 

아래는 에이미 폴린 뉴욕주 하원의원 말씀입니다.

“퇴비장이 (앞으로) 주요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장례를 치르는 방식의 혁명이 될 것입니다.”

 

 

위의 그림은 2023년 1월 기준 미국에서 인간 퇴비장이 합법화된 주입니다. 현재 6개 주에서 허가한 상황입니다.

 

아래는 인간 퇴비장 관련 뉴욕 시민의 발언입니다.

“개인적으로 퇴비장에 대해 불만은 없습니다. 저는 아마 하지 않을 것 같지만 이론상으로는 좋은 생각처럼 들리네요.”

“환경에 더 좋다고요? 정말 더 도움이 되는 건가요? 제겐 퇴비장이 좀 이상해 보입니다.”

 

인간 퇴비장은 특히 종교계에서 반발이 심합니다.

뉴욕주 가톨릭 주교 성명서 2023년 1월 2일

“사람의 시신을 가정용 폐기물처럼 취급해서는 안 된다.”

 

이상 인간 퇴비장이 미국에서 떠오르고 있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저는 괜찮아 보이는데요. 제 시체는 할 수 있으면 퇴비장 할 것 같습니다. 죽으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야지요. 모두 오늘 하루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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