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진먼섬 상황에 대해 알아봅시다

대만 진먼섬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중국과 타이완 양안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2023년 3월 15일 미국 하원 대표단이 타이완을 방문하고, 조만간 대만 차이윙원 총통이 미국을 방문하여 미 하원의장과 회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위의 빨간색 원이 대만 진먼섬입니다. 대만 본토에서 비행기를 타고 1시간을 날아가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대만 진먼섬의 면적은 약 152km²이고 인구는 10만 명입니다. 대만의 대륙 반공 기지로 요새화되었으나 1992년 11월부터 계엄통치를 해제하였습니다.

 

대만의 최선봉 지역답게 정찰병과 군사시설이 쉽게 눈에 띕니다.

 

 

위의 사진은 중국 군대가 대만 진먼섬에 상륙하기 어렵게 장애물을 설치한 모습입니다. 맨눈으로 중국 땅이 보일 정도로 중국과 가까이 있습니다.

 

대만 진먼섬에서는 중국 땅 샤먼이 4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만 진먼섬은 양안 관계(중국 타이완 관계)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진먼섬에서 배 타고 30분 정도만 가면 중국과 대만의 중간 위치로 갑니다.

 

대만 진먼섬 주민들은 관광과 어업으로 생계를 잇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배들이 영해를 무시하고 들어와서 물고기들을 그물로 싹 쓸어 간다고 합니다.

 

최근 2023년 3월 14~15일 중국은 군용기와 군함을 동원하여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어오기도 했습니다.

 

 

위의 그림은 대만 진먼섬에 있는 지하갱도인데요. 진먼섬에는 저런 지하 대피소가 매우 많습니다.

 

 

중국과 대만이 1958년 전쟁을 했었는데요. 진먼 포격전이라고 합니다. 중국과 대만이 진먼섬을 두고 벌인 전투입니다. 민간인 218명 포함 총 90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1979년 미-중 국교 수립 때까지 21년간 간헐적으로 군사 충돌이 계속 일어났습니다.

 

 

위의 사진이 진먼 포격전 때 포가 날라와 손상된 모습입니다.

 

진먼 포격전 당시 주민들은 지하 대피소에서 며칠이고 숨어지냈습니다.

 

현재 대만 진먼섬을 가보면 전쟁 관광지 같은 느낌입니다. 시장에 가면 전쟁 관련 기념품을 파는 곳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진먼섬의 대표 관광 상품이 고량주와 칼입니다. 칼은 지난 진먼 포격전 때 매일 쏟아져 나오는 탄피를 두드려서 만든 것으로 유명하고, 고량주는 지하에 숨어 포격 소리를 이겨내기 위해 마신 것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대만 진먼섬의 병력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만약 진먼섬에 병력이 많으면 전쟁 시 중국에 포위가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래서 병력을 줄이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은 올해 국방예산을 전년 대비 7.2% 증액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300조 원 정도를 국방예산에 쓰기로 한 것입니다. 이 금액은 한국 국방예산의 5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중국은 2049년까지 세계 일류 군대 육성 계획을 세웠습니다.

 

중국의 친강이라는 인물은 외교부장이 되고 3개월 만에 국무위원을 겸임할 정도로 파격적으로 승진하고 있는데요. 이 인물이 취임식에서 중국 헌법 조문을 낭독했는데요. “대만은 중국의 신성한 영토”라고 했습니다. 또 대만은 미국이 넘어서는 안 되는 레드라인이라 말하였습니다.

 

대만 진먼섬에는 현재 전쟁을 경험한 세대와 경험하지 않은 세대가 공존하는데요. 젊은 세대들은 관광업에 종사하다 보니 양안 갈등을 안보의 문제라기보다 생계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컸습니다.

 

코로나 이전까지는 중국과의 관계가 원만했지만, 차이잉원 정권이 들어서면서 사이가 안 좋아져 관광객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시 중국과 진먼섬을 운행하는 배가 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2019년에는 연간 196만 명이 중국(샤먼)을 통해 진먼섬에 들어갔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양안 관계가 안 좋아 진먼섬 주민들은 불안불안하다고 합니다.

 

이상 대만 진먼섬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홍콩 시위 때 중국이 너무 폭압적으로 행동해서 중국에 대한 대만 사람들 감정이 안 좋지요. 대만이 계속 민주주의 나라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대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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