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운하 담수가 부족합니다

파나마 운하 담수가 부족하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파나마 운하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지름길입니다. 수에즈 운하와 더불어 세계 2대 운하로 손꼽히고, 세계 물동량의 5%를 차지할 정도로 해상 물류의 핵심 경로입니다. 근데 최근, 이 파나마 운하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위의 그림이 파나마 운하의 효과를 보여주는 그림인데요. 파나마 운하를 이용하면 그냥 갔을 때보다 13,000km를 덜 이동해도 됩니다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파나마는 총인구 450만 명의 작은 나라지만 1인당 국내 총생산 세계 50위, 2021년 경제성장률 약 15%(세계 5위)를 차지합니다. 이런 경쟁력의 배경에는 바로 파나마 운하가 있습니다.

 

 

파나마 운하는 파나마의 대표 관광지이자 세계 물동량의 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에즈 운하와 더불어 운하의 양대 산맥으로 불립니다. 매년 14,000여 척의 대형 선박이 통과합니다. 2021년 한해에만 통행료로 약 4조 원을 벌었습니다.

 

파나마 운하는 세계 다국적 기업들의 금융, 수송, 항공, 통신, 물류창고의 거점 역할을 하며 국제 해운 무역의 중요한 통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파나마 운하 공사는 미국의 감독하에 1904년에 시작하여 공사비만 4억 달러가 발생했습니다. 완성되기까지 10년이 걸렸으며 7만여 명의 노동자가 고용되었습니다.

 

파나마 운하는 파나마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무엇보다 세계 무역 측면에서 볼 때 금융, 운송, 통신 등이 가능한 복합물류 운송서비스의 기반을 놓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남미와 세계 교역의 관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3년 니카라과와 홍콩 HKND 그룹은 운하 협약서에 서명하였습니다.

 

 

물동량이 포화상태에 있는 파나마 운하를 보충하고자 니카라과 운하 계획이 세워졌습니다. 위의 그림 같습니다.

 

니카라과 운하를 건설하는 것이 파나마 운하를 확장하는 것보다 해상 무역을 더욱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 왕징 HKND 그룹 최고경영자의 말입니다.

 

하지만 니카라과 운하 건설에 대한 반대 여론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생태계 파괴 논란이 나오고 있고, 부지 인근 주민들의 저항과 보상 문제도 얽히면서 니카라과 프로젝트는 사실상 좌초되었습니다.

 

아래는 니카라과 농부의 말입니다.

“중국인들은 이 운하로 우리 땅을 차지하고 싶어 합니다. 우리를 위해 싸워야 합니다. 우리는 운하를 원하지 않습니다.”

 

이 사이 2016년에 파나마 운하는 확장되었지만, 여전히 선박 이동 속도(시속 3.2km)와 통행량(통과 가능한 선박 총중량은 최대 7.9t)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파나마 운하는 지형상 바닥에 높은 지대가 있어 배가 운하 내에서 이동하려면 담수가 필요합니다. 선박 한 대가 운하를 지나갈 때마다 약 2억 리터의 담수가 필요합니다.

 

 

위의 그림같이 바닥에 높은 지형이 있어서 담수를 가둬야 배가 운하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하루 평균 37척의 배가 통과된다고 하면 90억 리터의 담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 상황에서 UN은 파나마의 물 부족 사태를 경고했습니다. 내용은 아래입니다.

“파나마는 2050년까지 원래 물 저장 용량의 35%에서 50% 정도의 손실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파나마에 가뭄이 들면서 운하를 이동해야 하는 선박은 적재량을 줄여야 하고 인근 호숫물을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이 파나마 운하 모습입니다.

 

기후위기라는 과제 앞에 문명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상 파나마 운하 담수가 부족하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당분간은 기후위기가 계속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바닷물을 담수로 만드는 기술의 발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렴하고 확실하게 담수를 잘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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