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운동 시작 한 이유를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새마을 운동은 1970년부터 시작한 일종의 지역사회 개발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새마을 운동의 목표는 농촌의 환경 개선, 농가 소득 증가, 농촌 경제 발전입니다. 농촌에서 시작하여 중소도시와 공업 도시로 운동이 퍼져 나갔습니다.
1970년대에 새마을 운동과 결합해 혼분식 장려운동을 했는데요. 사람들이 쌀을 많이 먹어서 쌀이 모자라니 쌀 이외의 다른 곡식도 많이 먹자라는 운동입니다. 이때부터 분식이 발달했다고 합니다.
새마을 운동 시작 한 이유 1. 경상북도 청도의 영향
1969년에 수해가 되게 심했습니다.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이 수해 지역을 시찰하기 위해 기차를 타고 갔는데요. 경상북도 청도읍 신도리에서 기차를 멈췄습니다. 당시 개천이 범람해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 마을주민들이 다 나와서 수해 복구 작업을 하는 것을 보고 박정희 대통령이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저렇게 자신의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구나 하고 느꼈다고 합니다. 이런 판단을 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게 새마을 운동이라고 합니다.
새마을 운동 시작 한 이유 2. 시멘트
1970년 10월부터 이때가 농사 끝나고 농한기로 접어드는 때인데요. 정부에서 33,257개 리/동에 각각 시멘트 335부대를 무상 지급합니다. 무상으로 배포한 이 시멘트를 가지고 농촌환경 개선 작업을 하도록 정부가 독려를 합니다. 시멘트로는 길도 만들고요. 집도 보수할 수 있고, 새로운 집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리도 만들 수 있고요. 빨래터나 공동 목욕탕 같은 마을 시설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자원 중 매장량이 가장 풍부한 것이 시멘트의 원료가 되는 석회석입니다. 석회석 원료가 풍부하니까 시멘트 공장이 많이 생겨났는데요. 시멘트가 너무 많이 생산되니까 거기서 생산하는 시멘트들이 시장에서 다 소비가 안 되는 겁니다. 이때 가장 큰 시멘트 공장이 쌍용 시멘트라고 김성곤 사장이 소유주였습니다. 그리고 공화당의 재정 담당이었는데요. 김성곤이라는 인물이 박정희 대통령에게 시멘트 소비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를 합니다. 그래서 새마을 운동 때 시멘트가 많이 공급되었다고 합니다.
새마을 운동 시작 한 이유 3. 농촌의 지지율 하락
박정희 대통령은 당시 공업 중심으로 나라를 발전시키고 있어서 농민들은 경제적으로 소외되었습니다. 그래서 도시와 시골의 경제 격차가 많이 컸고 점점 더 커지고 있었는데요. 박정희 대통령은 1971년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를 꺾고 대통령이 되는데요. 그러나 대선 다음 치러진 총선에서 농촌의 민심이 박정희 대통령을 위에서 언급한 이유로 벗어납니다. 이전 두 번의 선거에서 농촌 지지율 67%이던 투표가 1971년 총선에서는 58%로 감소합니다. 그래서 농촌에서 농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행동들이 시도되고, 그 과정에서 새마을 운동도 진행하게 됩니다.
이상 새마을 운동 시작 한 이유를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새마을 운동 결과 농촌의 경제적 개선 효과는 크지 않았다고 합니다. 관 주도의 경제 성장 정책이 성공하지는 못한 것입니다. 그 나라가 잘사는지 보려면 그 나라의 농촌이 잘사는지 보라고 하는데요. 경제적으로 농촌은 소외되기 쉬운 지역이라 그렇습니다. 현대에도 농촌이 튼튼해야 먹는 거 걱정이 덜하겠지요. 농민분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