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현상 영향에 대해 알아봅시다

엔저 현상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요즘 일본 여행하려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입니다. 8년 만에 100엔당 800원대로 진입하여 더 저렴하게 일본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슈퍼 엔저로 인해 일본 여행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일본에서는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처럼 엔저 현상이 가속될수록 도산하는 일본 기업 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상반기 통화 완화 정책을 고수하며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올해에만 4.54% 하락했습니다. 2023년 7월 18일 기준 일본의 환전소에서 1달러를 환전했더니 138.78엔을 줍니다.

 

 

엔저 현상이 지속하며 일본 관광객의 수는 코로나 19 이전으로 회복되는 추세입니다. 6월 일본 방문 외국인은 207만 3,300만 명으로 2019년의 72% 수준입니다.

 

현재의 엔저 현상은 관광객들이 일본을 방문하고 소비하는데 중요한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 물가가 워낙 저렴해지다 보니까 일본 직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 1분기 일본 직구 거래 규모는 1,200억 원으로 작년 대비 약 30%가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자국민으로서는 일본을 떠나게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해외에서 일하며 관광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비자 관련 문의가 최근 많아지고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지망자가 2021년 10월에는 88건이었는데 2022년 10월에는 369건이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규수나 후쿠오카는 시급이 900엔, 950엔 정도 되는데 캐나다 현지에서는 최저임금이 15달러, 16달러 정도 되기 때문에 나가서 돈을 벌려고 합니다.

 

후쿠오카 리틀 아시아에는 외국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가게가 많은데요. 이런 곳도 울상입니다. 옛날에는 동남아 사람들 같은 외국인들이 일하러 많이 일본에 와서 외국인 식당에도 많이 들렀는데요. 지금은 수입 식자재 가격 상승과 임대료 증가로 인한 이중고로 식당 운영이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엔저 현상 때문에 외국인들이 일본에 일하러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제재소 같은 경우는 나무를 해외에서 구매해와야 하는데요. 요즘은 달러당 151엔을 기록하며 나무를 너무 비싸게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엔저 현상으로 제재소 매출이 20% 이상 감소하였습니다. 매달 도산하는 가구공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엔저 현상이 심하다 보니까 일본 내 수입물가가 상승하고 있고, 생활물가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실질임금은 오르지 않아 가계부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3년 7월 28일 일본은 최저시급을 4.3% 인상하였는데요. 이것은 20여 년만의 최대폭으로 올린 것입니다.

 

사실 일본은 지난 20년 동안 디플레이션 속에 살아왔기 때문에 지금의 인플레이션이 싫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근데 인플레이션 때문에 너무 빠르게 물가가 상승하면 일본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은행이 장기 국채금리 변동 폭의 상한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한다는 이야기인데요. 이러면 일본이 외국에 투자하던 돈이 일본 국내로 들어가지 않을까 미국같이 일본에 투자를 많이 받는 곳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해외투자를 제일 많이 하는 나라입니다. 4,000조 정도를 해외에 투자합니다. 이렇게 큰 금액이 빠질까 봐 해외에서 일본 돈으로 투자를 받는 곳들이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것입니다.

 

이상 엔저 현상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일본 여행은 지금이 적기인 거 같네요. 해외여행 생각하시는 분들은 일본 여행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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