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가사도우미 싱가포르 상황에 대해 알아봅시다

동남아 가사도우미 싱가포르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동남아 가사도우미가 작은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는 어떤지 살펴봐야 하는데요. 싱가포르의 경우 동남아 가사도우미는 체계가 잡힌 제도이고. 도입한 지 45년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싱가포르를 살펴보며 동남아 가사도우미 제도의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싱가포르에 있는 가사도우미 소개소입니다.

동남아 가사도우미가 하는 일은 청소, 빨래, 요리, 아이들이나 어르신 케어등이 있습니다. 모든 집안일을 합니다.

 

 

월급은 650싱가포르달러(우리 돈 약 64만 원), 계약 갱신 때는 750 싱가포르 달러(우리 돈 약 74만 원) 정도입니다. 월급 이외에 세금도 추가로 고용주가 내야 합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외국인 가사도우미와 고용주가 함께 생활하는데요. 그래서 외국인 가사도우미에게 별도의 공간(방)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 의무입니다. 숙식을 제공합니다.

 

싱가포르에서 동남아 가사도우미의 주요 조건은 아래입니다.

O 소요비용: 월 약 50~80만 원 수준(세금 약 30만 원 별도)
O 별도 숙소(방) 공간 제공

O 적절한 음식 제공

 

동남아 가사도우미가 갖춰야 하는 주요 사항은 아래입니다.

O 여성

O 23세 이상

O 정규 교육 최소 8년 이상(본국에서)

 

외국인 가사도우미와 고용주가 처음 접촉하는 곳은 업체들입니다. 우리나라 노가다 아저씨들 인력시장에서 일 따내서 나가는 것처럼 외국인 가사도우미 소개 업체들이 싱가포르에 있어 그곳을 통해 고용주들과 처음 접촉을 합니다.

 

2022년 기준 싱가포르에는 총 26만 명의 외국인 가사도우미가 취업해 있습니다. 140만 가구에 있는 것입니다. 5가구 중 1가구가 동남아 가사도우미가 있는 것입니다.

 

 

싱가포르가 처음 동남아 가사도우미를 도입한 이유는 여성들도 일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가정일과 보육을 누군가 책임져야 여성들이 직장을 나갈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를 도입하고 싱가포르인 일하는 여성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도입 초기 싱가포르 여성의 직장 다니는 비율이 29.3% 정도였는데요. 가사도우미 제도를 도입한 후 10년 뒤 40.3%까지 늘었습니다. 지금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노동부에서 가정은 고용주로, 외국인 가사도우미는 피고용인으로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계약서를 쓰는데요. 계약서가 작은 책 정도의 수준으로 굉장히 자세하게 계약을 맺습니다.

 

부작용은 가정과 가사도우미가 일상생활을 공유하다 보니까 기본권 보장 관련 문제가 있습니다. 가사도우미가 학대를 당해서 죽는 경우도 있고요. 반대로 가사도우미가 고용주 음식에 이상한 거를 타는 사례도 있습니다.

 

싱가포르인 7명 중 1명이 가사도우미 학대를 직접 목격했다고 합니다.

 

외국인 가사도우미는 취업 중에 임신과 출산이 금지되어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6개월에 한 번씩 임신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 의무입니다. 또 싱가포르는 의료비가 비싸서 가사도우미 월급으로는 의료비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이런데도 초기보다 가사도우미를 고용하는 경우가 5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노인 돌봄 가사도우미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싱가포르인들은 월급이 500만 원 수준인데요. 맞벌이의 경우 1,000만 원 정도니까 자기 월급의 10% 정도로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고용할 수 있어 인기가 있습니다.

 

이상 동남아 가사도우미 싱가포르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제도를 잘 만들어 가사도우미가 학대를 당하거나, 주인이 이상한 거 먹는 일이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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