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타나모 수용소 상황에 대해 알아봅시다

관타나모 수용소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2001년 9월 11일 9.11 테러가 발생합니다. 당시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 ‘알카에다’가 테러를 주도하여 미국인 약 3천 명이 사망하였습니다. 9.11 테러를 주도하고 설계한 사람들이 바로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위의 그림이 관타나모 수용소 위치입니다.

9.11 테러 주용의자들을 수감한 쿠바의 관타나모 수용소는 쿠바 땅이지만 미국이 영구임대하여 군법을 적용한 미국의 전략 기지입니다.

 

 

미국의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 해안경비대까지 포함한 미군 공동 관리구역입니다.

 

 

위의 사진이 관타나모 수용소 모습입니다.

사방은 철조망과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고 군 관계자 동행 없이는 모든 이동에 제한이 있습니다.

 

위의 울타리 안에는 테러용의자들이 갇혀 있는 수용소와 재판을 받는 군사재판소가 있습니다.

 

 

위의 스샷이 구글어스로 본 관타나모 수용소입니다.

 

한 때 전 세계에서 미국을 상대로 테러 범죄를 한 이유로 700명 가까이가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테러용의자 30여 명이 수감되어 있습니다. 여기엔 9.11 테러 주요 용의자 5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믿기지 않는 이야기지만 9.11 테러 용의자에 대한 재판은 아직 시작도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것은 이들이 재판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재판 전 심리 절차입니다.

 

미국 영토 밖이라 재소자에게 미국 정부가 고문을 하는 거 같습니다. CIA가 고문으로 테러 자백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며 문제가 되었습니다. 고문으로 인해 받은 자백의 효력을 두고 의문을 제기하는 증인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지난 5월 비밀해제가 된 CIA 문건에는 용의자가 자필로 고문 실태를 기록한 것이 있습니다. 내용은 아래입니다.

 

“옷을 벗기고 천장에 매달았습니다. 먹을 것도, 마실 것도 주지 않았습니다. 때리고 물고문을 하면서 고막을 찢을 듯한 음악을 틀었습니다.”

 

변호인들은 9.11 정식 재판을 열되 정부는 모든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변호인단의 말입니다.

 

“9.11 사건에 대한 공정한 재판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겁니다. 이들의 자백은 최악의 고문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이죠”

 

2023년 9월 19일 코로나로 3년간 쉬었던 9.11 테러 공판이 재개하였습니다.

 

9.11 재판 심리를 맡는 재판장이 8명째 사임을 하고 있습니다.

 

11년째 이어지는 재판 심리를 끝내기 위해 군 검찰은 감형 없는 무기징역을 제안했고 변호인단도 용의자들을 독방에서 빼주는 조건으로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최종 결정권자인 바이든 미 대통령이 9.11 형량 협상을 거부하였습니다.

 

미 국제 형사사법재판소 전임 대사는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만약 테러 용의자들이 그런 식으로 형량을 협상하게 된다면 사형 선고를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그들은 3천 명이 넘는 무고한 미국인들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것을 국가가 보증해 형량을 협상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

 

수용소의 폐지를 주장했던 오바마, 이를 뒤엎은 트럼프, 그리고 현재 바이든 대통령까지 미국은 관타나모 수용소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자유, 인권, 법치주의 미국이 주장했던 가치들을 관타나모 수용소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22년에 더해 얼마나 더 재판 없이 갇혀 있어야 할지 정의 구현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이상 관타나모 수용소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저기는 한번 들어가면 인생이 끝나는 곳이군요. 테러를 하지 말아 가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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