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똑버스 호출 버스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양주에 사는 경기 씨는 집에서 버스를 타고 덕계역까지 이동해 서울로 출퇴근합니다. 하지만 출근은 버스 시간을 맞추기 위해 정류장까지 뛰어야 하는 날이 빈번하고, 지하철 이용자가 너무 많아 하루하루 출근 전쟁을 벌여야 합니다. 서울까지 출근하려면 다른 방법이 없어서 고생하던 경기 씨는 2023년 8월 1일 이후 매일 치르던 출근 전쟁에서 해방됐습니다. 경기도민을 위한 경기 똑버스 덕분입니다. 카카오 T 택시처럼 집에서 똑버스를 호출해 원하는 시간에 버스를 타고 덕계역까지 지정 좌석제로 앉아 갈 수 있어 피로도 덜하기 때문입니다.
경기 씨가 이용 중인 경기 똑버스는 경기도 형 수요 응답형 교통 체계(Demand Responsive Transport, D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입니다. 신도시나 교통 취약 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입니다.
노선이 정해진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로 운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 교통 플랫폼 ‘똑타’앱으로 호출과 결제를 할 수 있으며,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이나 승차 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합니다.
승객은 안내받은 승차 지점과 승차 예상 시간에 맞춰 경기 똑버스에 탑승하면 됩니다. 이용요금은 1,450원,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적용합니다.
2021년 12월 파주 운정, 교하지구에서 경기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 경기도는 2023년 11개 시군에 136대를 확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안산 대부도, 평택 고덕, 수원 광교, 고양 식사 고봉, 화성 동탄 향남, 김포 고촌, 양주 옥정에서 운행을 하고 있으며, 11월까지 하남 위례 감일, 안성, 이천 등에서 운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안산 대부도 지역은 고령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화로 호출할 수 있는 ‘유선 콜’ 기능을 2023년 7월 말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9월부터 고양 고봉 지역으로 확대하고 점차 늘려갈 예정입니다. 경기도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가는 경기도의 노력은 현재 진형 중입니다.
아래는 경기 똑버스 이용방법입니다.
1) 똑타 앱을 설치한 후 본인 인증을 하고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등록합니다. 결제 수단을 미리 등록해두면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대지 않아도 자동으로 결제됩니다.
2) 똑타 앱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한 뒤 탑승 인원수를 체크하고 똑버스를 호출합니다.
3) 차량 위치와 이동 경로를 분석해 승객과 가장 가까운 정류장으로 경기 똑버스가 배치됩니다.
4) 호출이 완료되면 지정된 좌석 번호를 확인합니다.
5) 호출한 경기 똑버스 도착 예정 시간을 확인한 후 예정된 버스 정류장에서 똑버스에 탑승합니다.
경기 똑버스 관련 문의 사항은 경기 광역 교통 정책과 031·8030 4302로 전화 거셔서 물어보시면 되십니다.
이상 경기 똑버스 호출 버스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대중교통이 잘 안 되어 있는 곳은 좋은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자기 지역에 경기 똑버스 있으면 이용하시면서 편리하게 돌아다니시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