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근위병 모자 이슈되고 있습니다

영국 근위병 모자가 영국에서 이슈화가 되고 있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요즘 들어 영국에서 영국 근위병 모자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 국제 동물보호단체가 이 털모자를 만들기 위해 캐나다 흑곰이 희생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위의 사진이 영국 근위병 모자 모습입니다. 영국 왕실을 지키는 영국 근위병은 저렇게 빨간 제복에 긴 털모자가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최근 한 동물보호단체가 캐나다 흑곰이 희생되고 있다면서 사냥 장면을 인터넷에 올렸는데요. 매우 잔인하게 죽입니다.

 

 

위의 사진은 캐나다 흑곰 모습인데요. 저 흑곰을 잡아 영국 근위병 모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모자 1개당 캐나다 흑곰 1마리가 희생된다고 합니다.

 

사실 영국 근위병 모자 관련 논란은 어제오늘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동안 흑곰 모피를 사용하지 말자는 시위와 캠페인을 많이 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에서는 영국 근위병 모자에 동물 모피를 꼭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서 인조 모피를 개발하여 제안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왼쪽이 흑곰 모피 모자, 오른쪽이 인조 모피 모자인데요. 겉모습은 거의 똑같고요. 기능상으로 봐도 비슷하다는 것이 동물보호단체의 주장입니다.

 

 

동물보호단체가 인조 모피 모자를 가지고 국방부에 제안했는데요. 국방부는 그것을 테스트하지도 않고 일을 계속 보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방부는 왕실로부터 인조 모피 사용에 대한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페타에 의하면 2020년 영국 국방부는 흑곰 모자 110개를 구입하는데 우리 돈 약 2억 4,600만 원을 들였다고 합니다. 모자 1개당 우리 돈 약 224만 원 수준입니다.

 

흑곰들은 사냥당하면서 총에 맞고 바로 죽으면 오히려 다행인데요. 덫에 걸려서 며칠씩 고통받기도 하고, 사냥을 당하는 곰 7마리 중 1마리는 총을 맞아 부상을 당한채로 도망치다가 천천히 죽어간다고 합니다. 어미 곰이 죽으면 젖을 먹어야 할 새끼 곰도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국 근위병 모자는 1815년 워털루 전투 이후 도입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전투 중인 군인을 크고 위협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착용했습니다. 현대에는 저 모자가 군사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아니고요. 전통이 이어져서 영국 왕실의 근위병 복장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

 

2022년 영국 설문조사에 의하면 영국인 73%가 영국 근위병 모자를 인조 모피로 교체하기를 원한다고 조사 되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곰 모피가 캐나다 곰 개체군 관리 위한 사냥으로 잡은 것 즉, 정식 허가한 사냥에서 잡은 것이라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조 모피로는 흑곰 모피 대체가 불가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보호단체는 이에 반박 중입니다.

 

현재 모자 1개당 200만 원이 넘기 때문에 지난 7년간 왕실 근위병 모자에만 우리 돈 약 17억 원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걸 인조 모피로 대체하면 경제적으로도 이득이라는 주장입니다.

 

이상 영국 근위병 모자가 영국에서 이슈화가 되고 있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저도 인조 모피로 바꾸면 좋겠네요. 대체재가 있는데 굳이 생명을 죽여서 만들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국 왕실이 잘 판단하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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