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사계시장 맛집 4군데를 소개합니다

남성 사계시장 맛집 4군데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남성 사계시장 인근은 원래 남성동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1960년대에 서울 도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청계천 지역에서 이주민이 많이 몰려들었습니다. 이때부터 자연스레 시장이 커졌습니다. 원래 시장은 1980년대에 재개발로 철거되었고, 현재의 골목시장으로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남성 사계시장은 문자 그대로 사계절 손님이 넘칩니다. 사방에 주택 지역이 몰려 있어서 인구가 많고, 또 경쟁할 만한 대형 마트도 적어서 손님이 더 몰립니다. 사계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의 이름을 붙인 길을 갖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사당동 빨간 오뎅의 오뎅꼬치 모습입니다.

남성 사계시장 맛집 1. 사당동 빨간 오뎅 – 매콤한 소스가 듬뿍

남성 사계시장의 봄길 초입에서부터 모락모락 따끈한 김이 피어오르는 모습이 발길을 잡는 ‘사당동 빨간 오뎅’은 손을 멈출 수 없는 ‘빨간 맛’으로 무장한 곳입니다. 빨간 국물에 푹 담겨 간이 잘 밴 어묵꼬치는 한번 맛보면 어느새 다음 꼬치를 집게 됩니다. 여기에 쫄깃한 쌀 떡볶이와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으면 찰떡궁합인 김말이 튀김까지 더하면 추운 날 속까지 얼큰하게 데울 수 있습니다.

 

 

메뉴: 어묵꼬치 1,000원 / 김말이 튀김 2,000원(3개) / 떡볶이 4,000원

 

 

위 사진은 옛날집의 음식 모습입니다.

남성 사계시장 맛집 2. 옛날집 – 그때 그 시절의 정겨움

마치 포장마차를 연상케 하는 외관의 ‘옛날집’은 내부는 소박해도 인심은 넉넉해 이름처럼 정겹고 푸근한 인상을 줍니다. 남성 사계시장에서 50년간 자리를 지킨 옛날집은 착한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단골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신선한 야채와 함께 볶아내는 야채곱창은 야들야들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고, 텁텁함 없이 진한 양념은 절로 ‘볶음밥 추가’를 외치게 됩니다.

 

메뉴: 야채곱창, 순대곱창 12,000원 / 막창 13,000원 /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12,000원

 

 

위의 사진은 개성 오향 한방 족발의 떡갈비와 족발 모습입니다.

남성 사계시장 맛집 3. 개성 오향 한방 족발 – 노릇노릇 무르익은 맛

멀리서 봐도 눈에 띄는 주먹만큼 두툼한 떡갈비가 지글지글 철판 위에서 익어갑니다. 먹음직스러운 떡갈비는 청양고추가 들어간 매운맛과 버섯이 들어간 순한 맛 두 가지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적은 인원이 먹기에 부담 없는 양으로 판매하는 족발과 닭발, 입맛대로 골라 담을 수 있는 다양한 속 재료의 오동통한 핫바도 떡갈비와 함께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 만듭니다.

 

 

메뉴: 닭발, 족발(소) 10,000원 / 떡갈비 5,000원(3개), 10,000원(7개) / 핫바 1,500원

 

 

위의 사진은 정애맛담의 앙버떡 모습입니다.

남성 사계시장 맛집 4. 정애맛담 – 남녀노소 사로잡은 떡집

한차례 불었던 ‘앙버터(팥앙금+버터)’ 열풍을 떡집도 이어받았습니다. 남성 사계시장의 여름길에 위치한 ‘정애맛담’의 ‘앙버떡’은 팥앙금과 버터를 넣어 만든 백설기로, 떡 본연의 맛과 트렌디함을 모두 잡은 인기 상품입니다. 이 외에도 오밀조밀한 모양에 색깔 고운 빛을 띤 떡들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는데, 맛과 정성이 모두 담겨 선물용으로 구입하기에도 제격입니다.

 

메뉴: 앙버떡 4,000원 / 사색 인절미 6,000원 / 호박 인절미 2,000원

 

이상 남성 사계시장 맛집 4군데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전 앙버떡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맛이 상상이 안 갑니다. 언제 한번 남성 사계시장에 들러서 앙버떡도 사 먹고 어묵꼬치도 사 먹어야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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