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파일 텍스트 변환 프로그램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녹음파일 텍스트 변환 프로그램들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2024년 3월 행정안전부가 AI 기반 자동 회의록 서비스를 행정 현장에 도입해 시범 운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동 회의록 서비스는 AI 전문 기업 솔루게이트(SOLUGATE)가 개발한 AI 음성 회의록 플랫폼인 솔루노트(SOLUNOTE)로, 회의 내용을 녹화 또는 녹음한 파일에서 문자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참석자와 회의 내용을 시간순으로 정리해 보고서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위의 그림은 행정안전부 AI 자동 회의록 개념도입니다.

행정안전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자체와 정부에서 이뤄지는 영상회의는 1년에 약 10만 건인데, 이 회의의 회의록을 정리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녹음파일 텍스트 변환해 주는 AI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1시간 분량의 회의 영상 또는 음성파일을 보고서 행태로 제공하는 데까지 5분이면 됩니다. 또한 음성파일, 회의 영상 파일을 업로드하는 것만으로도 회의 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영상회의의 경우에는 음성추출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서 더 해 회의의 주요 키워드 발생 빈도, 참석자별 발언 비중, 회의 상황을 시각화한 결과까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정부 기관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녹음파일 텍스트 변환 AI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삼성 SDS가 개발한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은 생성형 AI를 기업용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에 적용돼 업무를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높입니다. 영상회의 중 실시간 자막을 제공하고 회의록을 자동으로 작성하며,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담당자 대상 메일 초안 작성과 발송, 메신저 실시간 요약도 가능합니다.

 

음성 AI 스타트업 썸 테크놀리지스(Thum Technologies)도 온오프라인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요약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화상회의와 채팅,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에서 발생하는 문자, 음성, 비디오 등 비정형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분석한 후, 스크립트 형식으로 제공합니다.

 

회의 요약본과 15개 비즈니스 맥락을 분석하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회의에서 언급한 고객사들의 애로사항 등을 묶어 보여주기도 하고,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나 고객 문제 등을 통계로 시각화해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솔루션은 현재 LG CNS와 LG 전자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녹음파일 텍스트 변환 프로그램의 대표 겪은 네이버에서 개발한 클로바노트(CLOVA Note)라 할 수 있습니다. 클로바노트는 2020년 길고 비정형화된 문장을 인식하는 데 특화한 음성 인식 엔진으로 참석자 목소리 차이를 구분하는 화자 분리 기술 등 우수한 자체 음성 AI 기술을 적용한 AI 음성 기록 서비스로 시작해 2023년에는 초거대 AI‘하이퍼클로바(HyperCLOVA)’가 적용된 AI 회의록 관리 서비스로 진화했습니다. 회의록 요약, 하이라이트 표시, 노트 공유, 메모 등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클로바노트는 한 달 15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과 이용 동의 시 매달 추가 시간 300분을 지원합니다. 사용 시간은 매달 가입한 날짜와 다음날 자정에 갱신되며, 미사용 시간은 소멸합니다. 클로바노트에 강의 녹음파일을 넣으면 몇 초 만에 텍스트 파일과 요약본을 생성합니다. 또, 녹음 내용을 주제별로 분류해 주기 때문에, 내용을 복기할 때 원하는 부분만 골라 들을 수 있습니다. 전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녹음해 텍스트로 변환해 주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AI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만 요약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클로바노트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클로바노트 어플을 깔고 실행한 다음, 홈 화면 오른쪽 아래의 검은색 원 안의 흰색 ‘+’ 아이콘을 클릭하면 O 녹음, O 파일 업로드, O 새 노트 등의 3가지 메뉴가 나타납니다. 녹음은 강의나 인터뷰를 바로 녹음하는 기능이고, 파일 업로드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녹음파일을 불러오는 기능입니다. 새 노트는 노트를 생성해 메모하고, 필요시 녹음도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녹음이 끝나고 오른쪽 상단의 ‘종료’ 버튼을 클릭하고 참석자 수와 음성 종류를 선택하면 텍스트로 변환해 줍니다. 하지만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은 요약입니다. AI가 전체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요약해서 보여줍니다. 대표적인 최신 사례로 지난주 큰 이슈였던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을 클로바노트가 알기 쉽게 요약한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클로바노트는 현재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로 녹음 내용 검색할 수 있어 시간도 절감합니다. 요약뿐만 아니라 키워드 알림, 하이라이트 등 편리한 부가 기능을 지원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녹음을 시작할 때 진동이나 무음 상태일 때도 소리가 나기 때문에 조용한 상황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외국어와 사람 이름과 같은 고유 명사는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상 녹음파일 텍스트 변환 프로그램들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매운 편리한 기능이군요. 회의록 작성이 담당이 분들은 한번 알아보시고 테스트해 보셔도 좋을듯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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