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 염증이 생기는 이유 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35세 기준으로 그 이전에는 충치가 많이 생기고요. 그 이후에는 입안 염증 같은 잇몸병이 많이 생깁니다. 치주질환이라고 하는데요. 감기보다 흔한 질병입니다.
위의 그림이 치아의 간단 구조입니다.
잇몸병 즉 치주질환은 치아와 잇몸 사이의 틈을 통해 세균이 번식, 치아 주위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것이면 치은염이라 하는데요. 비교적 치료와 회복이 쉽습니다. 그런데 치은염이 악화하여 치주염이 되면(잇몸과 치아를 지지해 주는 뼈가 파괴되는 질환) 치아를 지탱하는 치아 조직이 파괴되어 최악의 경우 치아가 빠질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한다고 입안 염증이 안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임플란트를 하더라도 입안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최악의 경우는 임플란트를 새로 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입안에 음식물 찌꺼기나 잔사 같은 게 남아 있으면 거기에 세균들이 모여서 집락을 이뤄서 뭉쳐있는 세균의 덩어리를 우리는 플라그(치태)라고 합니다. 그 세균들이 모여 있으면서 그게 직접적으로 조직을 파괴하는 원인입니다.
위의 사진이 입안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들 모습입니다.
저 중에는 잇몸병 원인으로 꼽히는 P(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라는 세균도 있습니다.
잇몸 구강 상피 세포에 치주질환이 있게 되면 백혈구, 즉 우리의 생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들에 의해서 신호가 전달되고 또 특정 세균들은 우리 잇몸 조직을 뚫고 들어갑니다. 그래서 결국은 치조골까지 파괴하는 그런 기전을 갖게 되겠습니다.
사람의 입안은 사람에게 이로운 유익균과, 안 좋은 유해균이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일부 세균들은 음식 찌꺼기를 먹이 삼아 식사 후 24시간 이후 치아 표면에 얇은 막 즉 치태를 만들어 냅니다. 치태는 칫솔질로 제거할 수 있는데 이 시기를 놓치면 문제가 됩니다. 치태가 커지면서 치태에서 세균도 증식하는데 그중 일부가 입안 염증이 생기는 이유가 됩니다.
치태 표면에 침 속의 칼슘과 인 등이 달라붙어 2~3주가 지나 치석이 되면 치석 속 잇몸병 원인균들이 번식하게 되고 입안 염증을 일으킵니다.
입안 염증이 생기는 이유는 이렇게 입안 위생이 불량할 때 그것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것입니다.
치주질환 의심 증상은 아래입니다.
O 칫솔질을 할 때 피가 납니다.
O 잇몸이 내려가 이가 길어 보입니다.
O 이 사이가 벌어집니다.
O 잇몸이 붓습니다.
O 입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O 이가 시립니다.
위의 빨간색은 치태(플라그)를 볼 수 있게 염색한 것인데요. 저것이 이빨을 닦은 후의 모습입니다. 저렇게 이빨을 닦아도 잇몸 사이에 치태는 남아 있습니다. 칫솔질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치과에 들러 스케일링을 가끔씩 해줘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1년에 1번 스케일링이 의료보험 적용이 됩니다.
입안 염증이 생기는 이유인 세균들은 입안을 아프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관절염이나 치매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입안 염증을 해결하면 반대작용으로 관절염이나 치매가 개선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상 입안 염증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저도 잇몸이 안 좋은데 큰일입니다. 잇몸 건강을 더 신경 써야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