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호 보물선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300여 년 전 약탈한 보물들을 싣고 항해하던 산호세호는 카리브해를 건너다 영국 군함에 공격받아 바다에 가라앉았습니다. 배 안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보물들의 가치가 27조 원 정도라고 합니다.
위의 빨간색 원이 산호세호가 잠겨 있는 곳의 위치입니다. 콜롬비아 앞바다에 있습니다.
금액이 금액인지라 현재 4개국이 신호세호에 있는 보물들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이 현재 바닷속에 있는 산호세호 보물선의 모습입니다.
2024년 5월 콜롬비아 정부는 인양을 위한 1단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산호세호는 스페인 화물선이었습니다. 길이는 40m, 무게는 1,000톤입니다. 1708년 영국 해군의 공격을 받고 침몰했습니다.
2015년에 콜롬비아 정부가 산호세호의 침몰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카리브해 600m 아래서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우리나라 석유 발견했다고 대통령이 직접 공개 발표한 것처럼 콜롬비아도 대통령이 직접 산호세호를 발견했다고 공개 발표를 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산호세호에 실렸을 보물에 있습니다. 스페인 식민지에서 가져온 1,100만 개의 금, 은화, 에메랄드와 다른 귀중한 화물이 실려 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는 지난 10년 동안 탐사를 통해 산호세호의 보물 일부를 확인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금, 은화가 보이고, 중국산 도자기, 대포 등이 보였습니다.
콜롬비아해군 사관학교는 산호세호에 실린 금만 167톤, 약 14조 원 정도 가치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021년 콜롬비아 전체 금 생산량의 2배가 넘습니다.
출처에 따라 바다에 있는 보물의 가치가 10억 달러 ~ 170억 달러 정도로 다 다릅니다. 하지만 어떤 금액이라도 엄청난 금액입니다.
하지만 이 산호세호 보물선의 보물들이 누구의 것인지 논쟁이 있습니다.
산호세호의 위치는 카르타헤나 앞바다 콜롬비아 영해입니다. 하지만 보물의 소유권을 두고 스페인, 미국, 볼리비아가 맞서고 있습니다.
1981년 미국 탐사회사와 공동작업으로 침몰 추정 위치를 파악했습니다. 미국 탐사회사는 콜롬비아에서 지분 확보 약속을 받고 침몰 추정지를 알려줬습니다. 하지만 1984년 콜롬비아 의회가 나서 탐사회사 지분을 5%로 축소하였습니다. 그 후 당연히 줄소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회사는 보물 추정치의 절반인 14조 원을 요구했습니다.
산호세호의 원래 주인인 스페인도 논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다른 이야기이지만 2007년 미국 탐사회사가 침몰한 스페인 군함인 ‘메르세데스’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무려 60만 개(우리 돈 5천억 원의 가치)의 동전을 꺼내어 가져가자, 스페인은 바로 반발했습니다. 스페인은 소송에서 이겼고 2012년 인양된 보물이 스페인에 반환되었습니다. 선박과 보물 모두 국가 소유란 것이 받아들여진 것인데 산호세호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볼리비아 역시 산호세호 보물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1545년 볼리비아 포토시에서 은광이 발견됩니다. 해마다 200톤 300년 동안 전 세계 은생산량의 절반이 포토시에서 나왔고, 정복자 스페인은 이 은을 산호세호 같은 화물선에 실어 날랐습니다. 은을 캐는데 강제로 동원된 원주민들 8만여 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선조들의 영혼이 산호세호 보물에 깃들어 있다고 볼리비아 원주민들은 믿고 있습니다.
산호세가 자국 바다에 있다고 주장하는 콜롬비아, 위치 탐사를 했다는 미국 기업, 자기 나라 배였다는 스페인, 원래 자기네 보물이었다는 볼리비아 원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있습니다.
이상 산호세호 보물선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아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네요. 나눠 갖는 건 안 될까요. 바다에서 건져 올린다 해도 많은 소송이 줄지어 있을 것 같습니다. 잘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