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냉방에 대해 알아봅시다

지하철 냉방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여름에 더위를 피신할 수 있는 곳이 은행이나 편의점, 대형마트나 지하철 버스 같은 것들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지하철 냉방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작년 5월부터 9월 사이에 지하철 냉방 관련 불편민원이 하루 평균 1,500건에 달했습니다. 지하철 냉방은 양 끝 교통약자석이 제일 강합니다. 지하철의 냉방 온도를 25도에서 26도로 설정 했을 시 양 끝 교통약자석 쪽은 22도에서 23도정도 됩니다. 교통약자석 쪽은 냉방기로부터 냉기만 유입되고 공기 흐름이 없어 평균 온도가 23도 이하로 측정 되었습니다.

지하철 냉방이 제일 안 되는 곳은 객실의 중앙부입니다. 객실 공기가 모여 냉방장치로 들어가는 위치에 있어서 평균 온도가 26도 정도 되었습니다. 지하철 냉방이 잘되는 위치는 순서대로

맨 끝(교통약자석) > 중앙과 맨 끝 사이 > 중앙 순입니다 순서대로 지하철 냉방이 잘되어 더 시원한곳입니다.

 


지하철 냉방 시스템중 추위에 약한 고객을 위해 일반 칸에 비하여 1도 높게 유지되는 약냉방칸을 운영 중인데요 약냉방칸은 1, 3, 4호선은 4번째와 7번째 칸이고, 5, 6, 7호선은 4번째와 5번째 칸이고 8호선은 3, 4번째 칸입니다. 2, 9호선은 약냉방칸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지하철 냉방은 보통 26도로 이루어집니다. 2005년 이전 도입된 전동차는 한번 지하철 냉방 온도를 설정하면 차량기지에 다시 입고될 때 까지 재설정 할 수 없는데요. 2005년 이후 도입된 2, 3호선 일부 신형 전동차는 천장에 설치된 마이로 스위치에 의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지하철 온도를 측정하여 즉각적으로 지하철 냉방 온도를 조절합니다.

 


위의 사진은 지하철 냉방장치 사진과 전동차내의 공기 흐름도입니다.

지하철문이 열리는 승객들의 승하차시 온도차이가 나는데요. 역별로 온도 차이는 다르게 납니다. 7호선을 예로 들면 가산디지털단지 5.6, 광명사거리 5.2, 부천동합운동장 5, 내방, 4, 숭실대입구 4, 태릉입구 3, 뚝섬유원지 2.5도의 온도차이가 납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는 효율적인 지하철 냉방을 위해 객실냉방장치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겸용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냉방을 디지털 센서방식으로 바꾸면 온도 변화에 따른 민감도가 높아져 지하철 냉방이 좀 더 정확해지고 불필요한 냉방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 지하철 냉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전동차 안에 화장실만 있으면 전동차 안에서 피서해도 되는데 말이죠. ㅋㅋㅋ 가끔씩 지하철 냉방이 좋으니까 책 한권가지고 지하철 타서 그냥 앉아서 볼까 라고 고민도 전 합니다. 지하철은 시민들의 발인데요 지하철 냉방이 잘되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절약해서 전기도 아끼고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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