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박쥐에 대해 알아봅시다

흡혈박쥐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흡혈박쥐는 포유류로는 드물게 피를 빨아먹고 사는 동물입니다. 피는 지방이 없고 단백질과 물로 구성되어 굉장히 많은 양을 섭취해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흡혈박쥐는 영양분이 적은 피를 빨아 먹으며 살아 매일 밤 자기 몸무게의 반을 먹어야 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먹지 못하면 며칠 있다가 사망한다고 합니다. 흡혈박쥐는 이렇게 먹이 구하는 게 쉽지 않아 보금자리에서 피를 제대로 못 먹은 다른 흡혈박쥐에게 자신이 먹은 피를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흡혈박쥐 모습과 흡혈박쥐가 다른 동물에게 상처를 내고 피를 섭취하는 모습입니다. 흡혈박쥐는 송곳니가 날카로워 한입만 물어도 피가 잘나온다고 합니다.

 


흡혈박쥐는 포유류 중에서도 입코박쥐로 분류하는데요. 코끝의 특이한 돌출부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초기 자연학자들은 이 입코가 흡혈의 상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흡혈박쥐에 입코는 반향위치 측정에 사용됩니다. 반향 위치측정기는 음파탐지기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인데 고주파를 발사하여 그 반향으로 주변 환경을 머릿속에 지도 화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런 방식으로 흡혈박쥐는 어두운 곳에서도 사물을 식별하고 사냥을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박쥐는 목에서 음파를 내보내지만 입코박쥐과는 코를 통해 섬광으로 송출합니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흡혈박쥐는 3종류가 있는데 모두 남미에서 서식합니다. 흡혈박쥐는 다른 박쥐 과와 달리 날개를 다리처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목표물에 접근하면 입코가 열추적장치 역할을 해서 먹잇감의 온기가 있는 곳으로 이끌어 줍니다.

 

흡혈박쥐는 15분 내에 자기체중의 40%의 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20리터정도를 마시는 것입니다.

 

브램 스토커의 고전 드라큘라는 흡혈귀가 산다는 유럽의 신화에 남미의 흡혈박쥐 이야기를 결합시킨 책입니다.

 

흡혈박쥐의 침에 드라큘린이라는 혈액 희석제가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뇌졸중 환자에게 가장 성공적인 치료제로 밝혀져 있습니다.

 

이상 흡혈박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가 뇌졸중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드라큘린이라는 성분이 빨리 상용화되어 뇌졸중 치료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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