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헬스케어 동향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스마트 헬스케어는 개인의 건강과 의료정보, 기계, 시스템 플랫폼을 다루는 산업 분야입니다. 건강 관련 의료서비스 + IT가 융합된 것이 스마트 헬스케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스마트 헬스케어 중에서도 유명 IT 기업들의 스마트 헬스케어 동향은 어떤지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스마트 헬스케어 동향 1. 애플
애플은 애플워치에 심전도 측정 기술을 장착한 데 이어 심박 수, 센서 수치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운동량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미국 FDA 승인까지 마친 심전도 측정 기술은 심박박동을 감지하며 낙상 감지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이를 통해 애플워치에서 감지한 이상 신호를 아이폰이 연결된 의료기관에 전송해 필요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미국 3대 보험업체인 애트나와 애플워치의 데이터를 활용한 앱을 통해 운동 시간 확인, 수면 시간 점검, 각종 접종 알람 등 예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운동 계획, 건강 검진과 같은 목표를 달성하면 보상도 줍니다. 또 EMR 의료 기록을 아이폰에 전송, 조회 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도 발표하였습니다.
스마트 헬스케어 동향 2. 구글
구글은 웨어러블 기기 전문업체인 핏비트를 2조4천억 원에 인수하면서 스마트 헬스케어에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생명공학 자회사인 베릴리(Verily)를 통해서는 센서와 헬스 플랫폼, 수술용 로봇 등 17개의 의료산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소형화 연속혈당측정기, 의료용 스마트렌즈를 개발하는 등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헬스케어 동향 3. IBM
IBM은 파킨슨 질환자의 신경 및 근육 상태를 파악해 약물 효과성을 모니터하는 손톱 부착형 센서를 개발하였습니다. 기존의 피부 부착형 센서들의 단점을 보완해 신체 중 단단한 손톱을 활용하여 부작용 리스크를 최소화했습니다. 파킨슨 질환자가 손으로 물건을 잡을 때 손톱이 구부러지는 정도를 센서로 측정하고 센서는 스마트워치의 미세한 진동을 통해 파킨슨 질환 증상을 감지하는 방식입니다.
스마트 헬스케어 동향 4. 삼성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주축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2017년 4월부터 영국, 미국, 인도 등 해외 시장에서 스마트폰과 삼성헬스 앱을 활용한 원격의료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점유율 16%로 애플워치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갤럭시 워치를 통해 39개 이상의 운동 기록을 관리해주며, 스트레스 수준, 수면 분석 등이 확인 가능합니다. 애플워치와 마찬가지로 스마트워치에서 심전도를 측정해 부정맥 등의 증상을 탐지하는 기능을 추가했고, 혈압 측정도 조만간 추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활용하면 혈압계 없이도 24시간 혈압을 재는 게 가능합니다. 이르면 2020년 3분기부터 갤럭시 워치 액티브 2의 심박센서로 혈압을 측정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혈압을 잴 수 있는 헬스케어 앱으로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것은 삼성 헬스 모니터가 처음입니다.
갤럭시 워치의 혈압 측정 방법은 사람의 심장이 뛰면서 혈액이 몸으로 분출되면 맥파가 만들어지고 혈관 벽을 따라 이동하는데 이렇게 생성된 맥파는 부분적으로 반사돼 심장 방향으로 다시 돌아와 다양한 파장을 만들어내고 스마트워치의 심박센서가 발광 다이오드(LED) 빛을 혈관에 비춰 맥파가 모세혈관으로 전달되면서 생기는 혈관의 부피 변화와 그에 따른 빛의 흡수, 반사 분산 정도를 측정해 혈액량을 파악합니다.
맥파의 모양을 정확하게 측정해야 해서 심박 수만 측정하는 기존 센서보다 더 고성능의 센서가 탑재됩니다.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포토다이오드를 두 배(기존 4개에서 8개로)로 늘렸으며, 센서의 배치 등도 조정해 성능을 높였습니다. 사용자는 모바일 앱을 열고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팔과 손을 평평한 표면에 올려놓은 후 반대쪽 손의 손가락 끝을 30초가량 스마트워치의 상단 버튼에 가볍게 올려놓으면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상 유명 IT 기업 기준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동향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40대 이상인 분들은 이제 건강에 신경 쓰셔야 하는데요. 운동도 하시고, 혈압이나, 심박 수, 당 측정 등 건강 측정에도 힘쓰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