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수 맛집 5군데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이젠 여름이라 차가운 국수가 끌리실 것입니다. 국수는 먹으면 배가 금방 꺼지는 단점이 있지만, 맨날 밥만 먹기 지겨우니 가끔은 찾아서 먹으면 좋은 별미인데요. 여름특집으로 여름에 찾아서 먹을만한 서울 국수 맛집 5군데를 소개하겠습니다.
서울 국수 맛집 1. 이북만두
시청역과 뉴서울 호텔 사이에 좁은 골목 안에 자리를 잡은 이곳은 평양식 김치말이 국수ㆍ밥으로 유명합니다. 1954년 개업해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오랜 점포로 변치 않는 음식 맛을 자랑하는 만큼 시원하고, 새콤한 맛에 칼칼함까지 더해진 김치 육수가 일품입니다. 황해도 출신 사장님의 손맛 그대로 3일간 우려낸 사골 국물을 넣고 숙성한 김치 육수에 얼음까지 동동 띄어냅니다. 밥이나 국수 중 선택해 주문할 수 있습니다.
대표메뉴: 김치말이 국수ㆍ밥 9,000원
주소: 서울시 중구 무교로 17-13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전화번호: 02·776 7361
서울 국수 맛집 2. 강산옥
콩비지로 을지로 일대를 평정한 강산옥은 여름 한정으로 콩국수를 선보입니다. 콩에 자신 있는 주인장의 뚝심으로 찬 바람 불 때는 콩비지 백반을, 6월~8월에는 콩국수를 3대째 제공하고 있습니다. 청계천 상가 2층에 소박하게 자리한 공간에서 손님이 자리에 앉아 주문하는 동시에 면발을 삶아서 매일 아침 연탄 아궁이에서 만드는 콩국을 부어내는 콩국수는 하루 100그릇만 파는데, 그야말로 깔끔하고 고소하며 깊은 맛이 일품입니다.
대표메뉴: 콩국수 11,000원
주소: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196-1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3시(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2·2273 1591
서울 국수 맛집 3. 현우동
우동으로 ‘생활의 달인’에 나온 적이 있는 박상현 주방장의 우동면발은 두툼하고 탱탱한 것이 특징으로, 가마에서 면을 삶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에서 주방장의 고집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그중에서도 여름이 되면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는 붓가케우동은 자체 제조한 달임 간장을 베이스로 한 쓰유를 작은 병에 따로 담아냅니다. 우동 면에 레몬즙을 뿌리고 생강, 쪽파를 올린 다음 참깨를 갈아서 뿌린 뒤 쓰유를 전부 부어서 비벼 먹으면 좋습니다.
대표메뉴: 덴푸라붓가케우동 12,000원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49길 53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휴식 시간 오후 3시 ~5시 30분,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2·515 3622
서울 국수 맛집 4. 어머니와 아들
요식업계의 멘토로 불리는 ‘백종원’의 손길이 닿은 이곳은 ‘포방터 홍탁집’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합니다. 이곳의 주재료는 바로 닭입니다. 그중에서도 여름철 점심시간에만 맛볼 수 있는 초계탕은 차갑게 식힌 닭 육수에 식초와 겨자로 간하고 닭살코기를 얹어냅니다. 매일 아침 닭을 삶아 손으로 고기를 찢어 고명을 만들고, 담아내면 뜨거운 삼계탕 못지않은 시원한 보양식이 됩니다.
대표메뉴: 초계 국수 5,500원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중앙로 100-1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휴식 시간 오후 3시~5시,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2·391 0411
서울 국수 맛집 5. 옥동식
옥동식의 의미는 ‘한 그릇의 음식을 먹는 집’이라는 뜻입니다. 옥동식은 서울식 ‘돼지 곰탕’, 서울식 ‘닭곰탕’ 등 맑고 깨끗한 한 그릇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집니다. 서울식 물김치 역시 보양식 재료인 전복을 넣어 깔끔하고 담백하면서 달지 않습니다. 전복 물김치를 구입해 집에서 쫄깃한 소면을 말아 먹으면 손쉽게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메뉴: 전복 물김치 1.5kg 23,900원
주소: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7길 44-10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 오후 10시(휴식 시간 오후 3시~5시), 주말 오전 11시 ~ 오후 8시 30분(휴식 시간 없음)
전화번호: 010·5571 9915
이상 서울 국수 맛집 5군데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매일 밥먹기 지겨우신 분들은 국수 한 끼 어떠실까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