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고등학교 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부천에 있는 고등학교입니다. 상원고등학교를 소개하는 글에는 교육과정과 비전에 앞서 ‘정직’이라는 교훈이 먼저 눈에 띕니다. 인근 학생들에게 상원고등학교는 기본 생활 태도를 엄격히 적용하는 학교라는 평이 우세합니다. 여러 학교가 학교폭력으로 시름을 앓는 요즘, ‘학교폭력 ZERO’라는 성과와 더불어 입시 성과도 부천 관내에서 가장 괄목하게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위의 그림은 구글어스로 본 상원고등학교 모습입니다.
상원고등학교의 이런 성과는 학생 스스로 주관하는 학생자치 법정, 또래 조정, 각종 행사 기획을 통해 각자 할 바를 깨닫고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학교 방침의 결과입니다.
바른 생각이 바른 생활을 끌어내고 좋은 결과를 만든다는 평범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교육을 하는 상원고등학교는 2006년 개교한 학생 수 735명, 교원 수 61명의 부천시 상동로 10에 있는 공립 고등학교입니다.
상원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특징은 스페인어 집중 교육과정과 이과 영재반을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경기도교육청과 부천시의 지원을 받아 스페인어에 집중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하였습니다. 총 28단위의 과정이 개설되어 있어 외국어 고등학교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은 시수입니다. 1학년 공통으로 4단위의 스페인어 수업이 편재되어 있고, 좀 더 심화하는 과정을 원하는 학생들은 2학년 때 스페인어 중점과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2학년에서 3개 반이 스페인어Ⅱ, 스페인어 회화 Ⅱ(각 6단위)를 배우고 있습니다. 3학년에서는 1개 반이 스페인어 독해와 작문, 스페인어권 문화(각 6단위)를 배우고 있습니다.
상원고등학교가 스페인어를 중점교육과정으로 택한 이유는 스페인어의 쓰임새가 경제, 학문, 무역, 정치, 예술, 언론 등 많은 분야에 걸쳐 있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점이 많아서입니다.
이를 위해 경희대학교 스페인어 학과, 청주외고 스페인어 학과와 MOU를 체결하고 스페인의 날 운영, 중남미 문화원 방문과 같은 체험 행사, 원어민 강사 수업, 스페인 어학과 교수 특강과 같은 살아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언어 실력향상을 고취하고 있습니다.
현재 스페인어 외에도 일본어와 중국어 과정이 2학년의 선택과목으로 개설되어 있는데, 2021년에는 일, 중 과정도 1학년부터 선택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2014년부터 시작한 이과 중심의 방과 후 교육과정으로 이과 중심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간 교과수업 90시간, 비교과 활동 25시간을 다양한 실험실 실습 위주의 프로젝트로 진행하며, 학생들의 창의력과 탐구 능력을 신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교과수업인 화학, 수학, 물리, 지구과학, 융합과학, 생명과학(각 15시간)과 주제별 연구 활동을 병행하여 매주 수요일 3시간, 방학 1주일 특강으로 진행합니다.
이과 영재학급은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지원을 받아 3월 중순 선발시험을 통해 20여 명을 선발합니다. 이수 시간 중 10% 이상 결수 시 미이수 처리합니다.
상원고등학교에서 개설하는 클러스터 강좌는 국제경제와 심화 영어 회화Ⅰ는 7개교 15명이 매주 수요일 방과 후 상원고등학교에 모여 석 박사급 전문 강사에게서 2단위, 총 68시간의 수업을 받습니다.
상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문형 강좌는 심리학과 교육학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한 학기 34시간을 매주 수요일 방과 후 수업을 외부 강사가 진행합니다. 2021년부터 주문형 강좌는 부천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부천시 관내 고등학교 대상의 온라인 강좌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상 상원고등학교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자신이 스페인어에 관심이 많거나, 이과 영재반에 관심이 있으신 학생들은 상원고등학교 진학을 고려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행복하세요!!